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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도 '콜센터 비상'…삼성전자 대구콜센터 '휴업'

LG전자, 콜센터 재택근무 대비 장비구입·클라우드 점검

 

【 청년일보 】 콜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경로가 되면서 가전업계도 콜센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는 지난달 27일 직원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고 콜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이 콜센터의 직원 250여명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며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지급했다"며 "층별로 직원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임시 폐쇄한 지 2주가 지나는 13일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출근하도록 해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 콜센터의 휴업에 따라 수원과 광주에 있는 콜센터로 업무를 분산 시켜 대응하고 있다. 이들 콜센터에서도 충별로 직원들의 동선과 화장실 이용 분리, 회의 금지 등의 대응 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도 서울과 부산, 대전, 평택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6곳에 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LG전자는 전날부터 서비스센터 전화에 '모든 상담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음성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자동응답안내를 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콜센터용 전화 장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외부 접속에 대비해 클라우드 시스템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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