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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열풍 타고...백예린, LP 1만5천장 '깜짝 판매'

 

 

 

【 청년일보 】 최근 레트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LP 제작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수 백예린의 LP가 선주문량을 합쳐 1만5천장이라는 깜짝 판매고를 올렸다.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오는 8월 정식 발매되는 백예린의 정규 1집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 일반반 LP 선주문 수량이 1만3천여장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발매돼 모두 팔린 한정반 LP 2천장을 합하면 모두 1만5천여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최근 젊은 세대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찾으면서 관록 있는 가수들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이나 인디 뮤지션들도 잇달아 LP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아이돌 가수들은 1만장에 육박하는 LP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가수가 1천~2천장 규모의 한정반 형태로 LP를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 백예린이 기록한 판매고는 이례적인 수치다.

 

백예린 역시 처음에는 2천장 한정반으로 LP를 선보였지만, 발매 직후 품절돼 소속사가 일반반을 추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LP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길게는 반년 정도가 소요되고 고가이기 때문에 제작자의 입장에서 대량 생산을 결정하기까지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백예린의 해당 한정반 발매 당시에는 일명 '플미'(프리미엄의 준말로, 희소 상품을 정상가로 구매한 뒤 비싼 가격에 파는 것) 행위까지 기승을 부렸다.

 

이에 대해 백예린은 "개인의 이득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주는 플미 문화가 하루빨리 강한 처벌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뀌어 가면 좋겠다"고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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