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이 고조되던 한반도 정세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거의 마쳤다고 보도한 대남 전단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의 경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체제서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열린 것은 처음이다.
최근 남북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자행한 북한이 남북간 긴장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악역을 맡고 김정은 위원장이 긴장을 조절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은 것에 집중된다.
지난 4일부터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지휘로 대남 강경조치가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 국면이 일시 완화되는 그림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