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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완주 모바일쇼핑몰, 소비자 피해 보전 약속

'레몬트리' 사업자, 이달 15일까지 모든 미환불 소비자 민원 책임
같은 피해 사업자, '지에프엠'의 사업자는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

 

【 청년일보 】 쇼핑몰 채널과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잠적했던 전북 완주의 모바일쇼핑몰 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피해 보전을 약속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1일 "의류업체 '레몬트리' 사업자가 이달 15일까지 모든 미환불 소비자 민원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소비자정보센터가 피해 사례를 모은 뒤 집단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세우자 그제야 환불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같은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던 '지에프엠'의 사업자는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다.

두 모바일쇼핑몰 사업자들은 카카오스토리 플랫폼에서 여성 의류, 가방 등을 판매하는 12개 채널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1월부터 고객센터로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배송·환불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사업자들은 직원들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등 경영이 악화해 이런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업자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한 사례는 모두 2200여건 접수됐으며 1일 현재 이 중 1220여건(5천200여만원 상당)에 대한 환불이 처리되지 않았다고 소비자정보센터는 전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레몬트리 사업자가 오는 15일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지에프엠 사업자의 경우 연락이 계속 닿지 않으면 고소를 진행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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