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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롯데호텔 불황 정면 돌파...뉴욕 이어 시애틀 개관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롯데호텔이 미국 시애틀에 력셔리 호텔을 개관했다는 소식이 이목을 끌었다. 롯데호텔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번 시애틀 호텔 개관을 발판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과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집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식 등이 관심을 끌었다.

 

◆ 롯데호텔 불황에 정면 돌파...뉴욕 이어 시애틀에도 개관

 

롯데호텔이 미국 본토에 두 번째 럭셔리 호텔(사진)을 개관한다고.

 

미국 동부의 심장부인 뉴욕에 이어 서부의 중심지 시애틀에도 롯데호텔 간판을 내걸면서 ‘미국 횡단’에 성공. 롯데호텔은 미국의 양 심장부에 있는 럭셔리 호텔을 발판삼아 코로나 불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

 

롯데호텔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 시애틀에 ‘롯데호텔 시애틀(LOTTE HOTEL Seattle)’을 개관.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가 글로벌 호텔 시장에 진출한지 10년 만에 오픈하는 열 두번째 해외 호텔.

 

롯데는 지난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7개 국가에서 총 12개의 호텔을 운영 중. 1년에 평균 1개 이상의 해외 호텔을 오픈한 셈.

 

이번 시애틀 호텔 개관으로 미국 지역에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 등 3개 호텔을 운영하게 됨.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롯데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고.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으로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함.

 

부작용 논란 '릴리안 생리대' 소비자들 집단소송 패소

 

부작용 논란을 낳았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제조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상훈 부장판사)는 24일 A씨 등 5천300여명이 '깨끗한 나라'를 상대로 제기한 9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원고 패소로 판결.

 

재판부는 "소비자 2천500여명은 릴리안 생리대를 구매 또는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전혀 제출하지 않았거나 진술서 외에 객관적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힘.

 

나머지 2천700여명은 생리대를 사용했다는 게 인정되지만 "생리대 등에 포함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피고가 예견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

 

재판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릴리안 생리대를 포함해 시중에 유통된 생리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결과도 반영.

 

◆ 쿠팡, 안전분야 부사장에 유인종씨 선임

 

쿠팡이 안전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임원 두 명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보완.

 

쿠팡은 안전관리 전문가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를 쿠팡의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배송 인프라의 안전관리를 맡을 안전 분야 부사장으로 영입.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33년간 일하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이 된 안전관리 전문가임. 국내 1호 재난안전 박사학위 취득자.

 

유 부사장은 쿠팡 입사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조트사업부에 근무하며 에버랜드의 안전을 책임졌다. 산업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도에 정부가 주는 산업포장 수상함.

 

1987년 삼성코닝 안전관리자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를 거치며 에버랜드의 안전사고 예방 관리를 맡아왔다고 함.

 

하이트진로, 추석 맞아 취약계층에 선물상자 2만개 나눔활동

 

하이트진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음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힘.
이번 행사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인천쪽방사무소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전국 45곳에 송편·한과를 담은 선물 상자 2만개를 순차적으로 전달.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함.
 

오리온 건강간편식 '오!그래놀라' 올해 판매량 1100만개 돌파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오리온은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건강 트렌드 및 집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합산 누적 판매량 1100만 개를 돌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

 

최근 ‘재택 경제’, ‘집콕족’ 등이 주목 받으며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식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그래놀라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

 

기존 제품과 달리 ‘콘플레이크를 섞지 않고 원물 그대로 가공해서 만들었다’는 콘셉트도 간편대용식 브랜드로서의 신뢰도를 높임.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제품.

 

비비고 국물요리, 역대 월 최고 매출 기록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국민 집밥’으로 거듭나고 있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 8월 역대 월 최고 매출인 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며 맛과 편리성, 다양한 메뉴를 갖춘 비비고 국물요리가 이를 대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연간 실적으로 보면 비비고 국물요리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짐.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비비고 국물요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1천4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판매량은 두 배 가까이 증가.

 

특히 차돌육개장,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 외식형 메뉴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며 이 같은 성장을 이끔.

 

또 비비고 국물요리의 외식형 메뉴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사골곰탕 등 '집밥형 메뉴'와 비교하면 8배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함.

 

단순히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외식에서 먹던 메뉴들을 집에서 그대로 즐기려는 소비 패턴으로 확장,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함.

 

앙드레 PMI 회장 "10~15년 이내 일반 담배 사라질 것"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회장이 "올바른 규제가 장려되고 시민사회 지원이 함께할 경우 10년~15년 안에 많은 국가에서 일반 담배 판매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예상.

 

앙드레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 온라인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국필립모리스(PMK)가 24일 밝힘.

 

세션에서 앙드레 회장은 '어떻게 지식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까'는 주제로 발표.

 

앙드레 회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은 우리가 과학에 입각해 행동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활발히 대화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논하는 것과 같이 담배 분야에서도 이런 관점의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고 주장.

 

앙드레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과학과 상식에 입각해 해로움이 줄어들도록 돕는 노력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고, 이는 담배 산업에도 해당한다는 의미로 풀이 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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