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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대출 통제에도 전세대출 되레 급증...비트코인, 금과 동일 취급시 1억5천만원 가치 外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강한 대출 통제로 인해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 중 하나로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자금이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

 

한화그룹의 6개 금융사가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온라인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줄고...전세대출은 증가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1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666조9716억원 보다 3조1823억원 늘어난 수치.

 

그 중 신용대출은 133조6482억원으로 한 달 만에 443억원이 줄었는데 이는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지난해 1월(-2247억원)이후 11개월 만이라고.

 

반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473조7849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3611억원 증가.

 

이러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지난해 8∼11월(8월 4조1606억·9월 4조4419억·10월 4조8629억·11월 4조1354억원)에 비해서는 적지만 전년 6월(8천461억원)이나 7월(1조3천672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4배 수준이라고.

 

◆ 한국 선박 나포 의도 '촉각'...국내 이란 자금 10조원 '눈길'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한은에 예치된 일반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이하 지준금) 3조4373억원 가운데 90%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맡긴 돈으로 알려졌다고.

 

한국과 이란 간 무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원유인 만큼 이 초과 지준금은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으로 볼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70억달러(7조6천억원)가 동결돼 있다고.

 

그 이유는 2018년 미국 정부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 제재를 강화하면서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란중앙은행의 계좌가 정지되었고 결국 해당 계좌의 자금도 동결된 것이라고.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그간 한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한국 선박 나포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

 

◆ 한화그룹계열 6개 금융사 '탈석탄 금융' 선언

 

한화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캐롯손보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6개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으며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는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금융계열사들의 첫 실행방안이라고.

 

◆ 원·달러 환율 1,087.6원 마감...위안화와 연동

 

서울 외환시장의 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낙폭을 되돌려 전날 종가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087.6원에 장을 마감.

 

이는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와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것이 환율에 상승 영향으로 분석.

 

또한 역외 위안화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6.4위안대 초반까지 내려가자 원·달러 환율도 1,080원대 초반으로 상승 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위안화 강세 흐름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와 저가매수 물량 유입 등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장중 방향은 위안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언급.

 

◆ 산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25조 지원

 

산업은행은 금융지원을 통해 민간분야의 자생적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관련 분야에 25조원을 지원할 계획.

 

특히 2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특별자금'은 산은이 추진하는 단일 상품으로는 최대 규모.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1조원)은 언택트(비대면)·바이오 등 혁신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뉴딜 스마트공장 지원자금'과 '뉴딜기업 육성 특별 온렌딩'은 각각 3조원, 1조원 규모로 조성.

 

 

◆ JP모건 "비트코인 값, 금 대접 받으면 1억5천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으로 금과 비슷한 대접을 받으면 가격이 장기적으로 14만6천달러(약 1억5천861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서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JP모건 투자전략가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등은 투자자 메모에서 민간 금(金) 투자 규모와 비슷해지려면 현재 약 5천750억달러(약 624조6천800억원)인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6배 늘어야 한다며 이때 이론적인 비트코인 가격은 14만6천달러라고 분석.

 

다만 JP모건은 이런 전망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달려있다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수렴은 단기간 일어날 것 같지 않고 수년간에 걸쳐 일어날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 11월 온라인쇼핑 15조원...모바일쇼핑도 10조원 돌파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조원대로 올라섰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7.2% 증가했고 한달 전과 비교해도 5.8% 늘었다고.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9조원)가 가장 많았지만 음식서비스(60.6%)를 포함한 음·식료품(47.1%), 가전·전자·통신기기(42.4%), 생활용품(36.0%) 등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늘어난 품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모바일쇼핑도 2019년 1월 6조원대에서 꾸준히 성장해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작년 11월 기준 거래액이 10조2천598억원을 기록.

 

반면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감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52.0%)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65.8%)는 크게 감소.

 

◆ 중 위안화 고시환율 1% 내려..."2005년 페그제 폐지 후 최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 내린 6.4760위안으로 고시.

 

이는 중국이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대폭이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뜻한다고.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 중간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 IBK기업은행, 코로나19 특별중도해지 특례 운용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개인 적립식 예금 특별중도해지 특례'를 운용한다고.

 

개인적금·적립식 중금채 등 적립식 예금을 만기 이전에 해지 하더라도 중도해지 이자율을 적용하지 않고 가입 시 약정했던 이자율에 따라 해지 이자를 지급.

 

특례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사업장 휴‧폐업 사실이 확인 된 고객이며 직장인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는 휴‧폐업 사실 증명원을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고.

 

◆ 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신명혁 전 우리은행 부행장 내정

 

우리금융지주가 작년 말 손자회사로 편입한 아주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에 신명혁 전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 겸 우리금융지주 자산관리총괄 부사장을 내정.

 

아주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CEO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으며 신 내정자는 1월 중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

 

신 내정자는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 부산서부·강동강원영업본부 본부장, 우리은행 신탁연금·중소기업그룹 상무,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WM그룹 집행부행장보,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한 기업금융 전문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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