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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김영란법 선물상한액 확대 '반색'..."설 연휴 대책 세워라" 택배노조 '총파업' 예고 外

 

【 청년일보 】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설 연휴 대책을 촉구하는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인력 투입, 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상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유통업계는 20만원 가격에 맞춘 프리미엄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PC방과 호프, 카페, 코인노래방 등 12개 집합제한·금지업종의 자영업 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항공사 이스타항공에 대해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인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연기됐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다음달 중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전국택배노조 "설 연휴 대책 없으면 총파업 불가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 특수기 전까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대책이 합의되고 즉시 시행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과로사 대책을 발표한 후로도 택배 노동자 1명이 과로사하고 4명이 과로로 쓰러졌다"며 "이달 19일로 예정된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1일 조합원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언급.

 

이들은 분류인력 투입과 그에 따른 비용을 택배사가 전액 부담할 것, 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전국택배노조 조합원 5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

 

◆ 서산 농협·생산자 농산물 통합마케팅 성과...3년간 624억원 매출

 

충남 서산시는 서산시연합사업단과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추진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6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18년 출범한 서산시연합사업단은 농협 조직 11개와 농업법인 4개 등 15개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연도별 매출액은 2018년 169억원, 2019년 225억원, 2020년 230억원이라고.

 

시는 감자, 양파, 마늘, 생강, 달래 등 5개 전략 품목과 총각무, 고구마, 파, 고추, 오이 등 5개 육성 품목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적극적인 교섭,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가 조직화, 물량 규모화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

 

◆ 집합제한·금지업종 12개 자영업단체...비상대책위 발족

 

PC방과 호프, 카페, 코인노래방 등 집합제한·금지업종의 12개 자영업 단체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

 

비상대책위는 "집합제한·금지 업종의 경우 업종 간 불공평한 방역기준과 불합리한 방역지침으로 피해가 크다"며 "방역기준 조정 기구를 구성하고 자영업 단체를 참여시켜 업종별 현실을 반영한 방역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

 

비상대책위는 집합제한·금지업종의 영업시간을 최소한 자정까지 허용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방역기준을 방역시스템 정비 후 실내영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

 

또 피해 자영업자에게 재난지원금이 아닌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

 

◆ 대한항공, 코로나19로 입사 예정 신입사원에 '입사통보'

 

대한항공은 2020년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고.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교육 실시 후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되며, 직무교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직원 50% 이상이 휴업하며 고용유지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았고, 신규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면서 "입사 대기자의 입사를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언급.

 

◆ 법원, 회생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가압류 금지·채권 동결

 

서울회생법원은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항공사 이스타항공에 대해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인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법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인수·합병(M&A) 절차 등을 통해 항공 운송업무를 계속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회생절차를 신청.

 

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인력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M&A를 통해 회사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 유통가, 설 선물액 상향에 '반색'...프리미엄세트 늘려

 

정부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자 유통업계가 반색하고 있다고.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비해 가격이 20만 원에 가까운 선물세트 물량을 이미 늘렸으며, 정부 발표가 나자 선물 상한액에 맞는 상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만 원으로는 우리 농수산물만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기에 한계가 있어 결국 수입산을 섞어야 하지만 20만 원이 되면 국산품 비중이 커진다"면서 "특히 그 가격대 선물세트로 한우가 인기여서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 영덕군, 설맞이 영덕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영덕군은 오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종이 형태 영덕사랑상품권 40억원 어치를 10% 할인하며, 카드형은 예산 범위에서 연중 10%를 할인할 계획.

 

종이 형태 상품권은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에서 월 50만원까지, 카드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으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종이형과 카드형 모두 따로 살 수 있어 개인 구매 한도액은 월 100만원이며 상품권은 영덕 내 가맹점 1천여 곳에서 사용 가능.

 

◆ 헬스장 등 규제완화 가능성에 기대...5인 금지 연장에는 실망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7일 종료되는 현행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자 자영업자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자영업자들은 이미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업소들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한 가운데 사업자들만 계속 희생을 강요받는다며 어려움을 토로.

 

다만 수도권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 다음 주부터 영업 재개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고.

 

◆ 쇼핑몰 호스팅업체 카페24, 30분가량 서비스 지연

 

국내외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에 호스팅(홈페이지 운영 인프라)을 제공하는 '카페24'가 15일 정오께 약 30분가량 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고.

 

IT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부터 낮 12시 10분께 사이에 호스팅 서비스에 오류가 있어 카페24 호스팅을 쓰는 일부 쇼핑몰에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

 

카페24 관계자는 "현재 복구 조처가 완료됐다"며 "일부 서버에 접속 문제가 있었으며, 더 자세한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언급.

 

◆ 김제시, 김제사랑상품권 구매한도...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전북 김제시는 올해부터 김제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종전의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린다고.

 

할인율은 연말까지 현재의 10%를 유지할 계획으로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

 

시는 이와 함께 김제사랑상품권 구매와 환전을 대행하는 금융기관도 올해 34개로 확대한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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