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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2시간 전 주문 시 당일 배송 'OK'..."설 연휴, 배송대란 오나" 택배노조 '총파업' 예고 外

 

【 청년일보 】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설 연휴 대책을 촉구하는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인력 투입, 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자 유통업계는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항공사 이스타항공에 대해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인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연기됐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다음달 중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 물류 기술, 로봇 배송 등 최첨단 국산 물류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 전국택배노조 "설 연휴 대책 없으면 총파업 불가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 특수기 전까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대책이 합의되고 즉시 시행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과로사 대책을 발표한 후로도 택배 노동자 1명이 과로사하고 4명이 과로로 쓰러졌다"며 "이달 19일로 예정된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1일 조합원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언급.

 

이들은 분류인력 투입과 그에 따른 비용을 택배사가 전액 부담할 것, 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전국택배노조 조합원 5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

 

◆ 쿠팡·쿠팡이츠 작년 결제액 21조7천억원...전년 대비 41% 증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국내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전화 소액결제 금액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21조7천485억원이 결제됐다고 추산.

 

와이즈앱·와이리테일은 쿠팡·쿠팡이츠 결제 금액이 2019년에는 15조4천억원으로 추산됐는데 1년 만에 41% 늘어났다고 설명.

 

쿠팡 앱 이용자는 2019년 12월 1천287만명에서 1년 뒤 1천543만명으로 20% 늘어나고, 쿠팡이츠 앱 이용자는 2019년 21만명에서 1년 만에 210만명으로 900% 증가한 것으로 분석.

 

다만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표본 소비자의 결제 명세에 쿠팡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기준으로 결제액을 추산했다면서, 쿠팡 매출액과는 다른 수치라고 덧붙였다고.

 

◆ 청각장애인에게 배송 일자리…CJ대한통운 '블루택배' 개시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인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블루택배는 아파트 단지 내 물류거점으로 전달된 택배 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

 

2천1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청각장애인 배송원 5명이 1인당 2개 동 정도를 담당해 하루 평균 150개(월 4천 개) 상품을 배송.

 

◆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실태 점검...개선방안 국민의견도 수렴

 

정부가 농산물 등을 유통하는 전국 공영 도매시장의 거래실태를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도매시장을 개선할 방안을 놓고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3월 말까지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거래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그동안 도매시장 거래실태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업무 검사를 수행해왔지만, 이번에는 농식품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도매시장 평가위원 등 전문가가 합동으로 공영 도매시장의 잘못된 관행과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

 

의견 수렴은 다음 달 28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 홈페이지에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개선 방안, 시장 이용 시 불편 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

 

◆ 제철 수산물 최대 '반값 할인'...18일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국민과 어업인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설맞이 특별전'을 시작으로 3월에는 '봄 설레임전', 4∼5월에는 '가정의 달 특별전', 6월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이어진다고.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포함된 7∼8월에는 '여름휴가 특별전'이, 9월에는 '추석맞이 특별전'이 진행되며, 11월에는 '코리아 수산페스타'가 열리고 11∼12월 두 달간은 연말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 퇴근 2~3시간 전 주문하면 'OK'...유통가 '당일 배송' 확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배송 전쟁을 벌이는 유통업계가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주문 당일 물건을 배달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늘자 이를 확대한다고. 

 

롯데마트는 지난달 '바로배송' 서비스 제공 점포(15개)의 온라인 매출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111.3%와 93.9%를 기록.

 

따라서 롯데마트 최근 지방 점포 중 처음으로 광주 수완점에도 스마트 스토어를 열어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배송 지역을 확대.

 

홈플러스도 오후 2시20분 전까지만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하루 배송 건수를 기존 3만3천 건에서 최대 12만 건으로 늘리는 한편, 소비자 주문을 받아 장을 보는 담당 사원과 냉장 배송 차량도 대폭 확충.

 

◆ 대한항공, 코로나19로 입사 예정 신입사원에 '입사통보'

 

대한항공은 2020년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고.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교육 실시 후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되며, 직무교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직원 50% 이상이 휴업하며 고용유지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았고, 신규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면서 "입사 대기자의 입사를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언급.

 

◆ 법원, 회생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가압류 금지·채권 동결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항공사 이스타항공에 대해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인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법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인수·합병(M&A) 절차 등을 통해 항공 운송업무를 계속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회생절차를 신청.

 

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인력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M&A를 통해 회사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 유통가, 설 선물액 상향에 '반색'...프리미엄세트 늘려

 

정부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자 유통업계가 반색하고 있다고.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비해 가격이 20만 원에 가까운 선물세트 물량을 이미 늘렸으며, 정부 발표가 나자 선물 상한액에 맞는 상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만 원으로는 우리 농수산물만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기에 한계가 있어 결국 수입산을 섞어야 하지만 20만 원이 되면 국산품 비중이 커진다"면서 "특히 그 가격대 선물세트로 한우가 인기여서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 친환경 첨단물류 기술 개발...7년간 국가 R&D 1천400억원 투입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성장하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천461억원(국고 1천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인프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 13개 세부 기술 개발에 착수.

 

우선 정부는 비싼 땅값으로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도 개발할 방침.

 

택배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하 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를 개발하며, 신선식품·의약품 등 온도 민감성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 배달 이륜차 등도 과제에 포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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