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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쿠팡 美 상장에 권칠승 장관 "복수의결권 추진 중"...유니세프·항공사 '코로나 백신' 운송에 '맞손' 外

 

【 청년일보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6일 '인도주의 항공화물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대한항공 등 세계 10개 주요 항공사들과 백신 수송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추진에 대해 한국 벤처 생태계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합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 10명 중 6명은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도가 전통시장 등으로의 소비자 유입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니세프·주요 항공사, '코로나 백신' 운송업무 협약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인도주의 항공화물 이니셔티브' 출범하고 세계 10개 주요 항공사들과 백신 수송업무 협약을 체결.

 

이번 이니셔티브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참여한 145개국이 백신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기 위해 구성.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필수 의약품, 의료 기기 등 주요 물품을 각 국가에 전달하고 백신 보급 외에도 저장온도 조절과 보안 등에 필요한 기타 추가 화물수송도 지원한다고.

 

한편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국인 한국은 '유니세프-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조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백신 공급 시기와 물량을 논의하고 있다고.

 

◆ 택배노조 "한진택배·CJ대한통운 일부 대리점서 부당해고"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 북김천대리점 소속 택배노동자 4명이 집단해고를 당했다"고 주장

 

김천대리점 소속 택배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하며 지난해 11월 29일 지회를 창립하고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북김천대리점 신규소장이 면담을 거부하고 조합원들을 해고했다는 게 노조 측 설명.

 

CJ대한통운 창녕대리점에서도 택배 노동자들이 지회 창립을 준비하던 당시 방해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

 

창녕대리점 소장은 지회 창립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욕설을 하며 조합원에게 해고통보를 했으며,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노조는 전했다고.

 

이 밖에도 CJ대한통운 서초 양재제일대리점 소장은 조합원 구역을 빼앗고 계약 해지를 시도했으며, 한진택배 거제북대리점에서도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해고가 통보.

 

◆ 전경련 "10명 중 6명, 복합쇼핑몰 규제해도 전통시장 안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진행한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에 의무휴업일을 도입하더라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으로의 소비자 유입 효과는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업이 실시될 경우 대체 계획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62.8%가 대형마트(34.6%)이나 백화점·아웃렛(28.2%)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전통시장을 방문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12.0% 그쳤다고.

 

전경련은 생필품 구매가 주된 목적인 전통시장과 달리 복합쇼핑몰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종합적으로 누리는 문화공간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

 

특히 이러한 인식은 젊은 층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20대의 경우 복합쇼핑몰 방문 목적이 '의류 등 쇼핑'이거나 '외식 및 문화·오락·여가(30.1%)'인 경우가 69.5%에 달했고, 30대는 이보다 높은 71.9%였다고.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불편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규제로 얻게 될 실질적 반사이익과 소비자 효용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진단.

 

◆ 울산농수산물시장 건립 국비 271억원 확보...2026년 개장 '박차'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정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2026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

 

청량읍 율리 일원에 들어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 21만7천854㎡, 건물 전체 면적 5만4천154㎡ 규모로 조성.

 

새로 건립되는 시장은 청과동, 수산동, 물류동, 직판동, 환경동 등 시민 편의를 높일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

 

특히 코로나19으로 달라진 환경에 따라 첨단 시설과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가 모두 활성화되도록 조성된다고.

 

◆ 김포도시철도 노조 "안전대책 마련 안 되면 22일 파업"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는 16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인력 충원과 근무 여건 개선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달 22일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발표.

 

노조는 "지난해 12월 퇴근 시간대 승객 600여명이 1시간가량 전동차에 갇힌 사고는 복구까지 3시간 넘게 걸렸다"며 "이는 인력 부족으로 퇴근했던 차량부, 관제부 직원들이 다시 출근해 현장에 출동하면서 빚어진 것"이라고 설명.

 

이어 "인력 부족에 더해 근로자들은 낮은 처우와 높은 업무강도로 이직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김포도시철도는 장애가 생길 때마다 신속한 복구가 불가능한 구조적인 허점을 안고 운영되는 셈"이라고 지적.

 

노조의 요구안은 적정 수준의 안전 인력 충원, 낮은 처우로 인한 인력 유출 방지 방안, 출퇴근 시간 운행장애 시 연계 수송 수단 확보 등 3가지.

 

 

◆ 유가 상승에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한은 "2월 더 오를듯"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상승.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1월 평균 배럴당 54.82달러로 1개월 새 10% 뛰면서 원재료 중 광산품이 7.0%,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이 5.3% 올랐다고.

 

국제 유가는 수출 물가도 끌어올렸는데, 1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4.55로 작년 12월(92.84)보다 1.8% 상승.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2월 수출입물가도 1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 서울시, 25개 구에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개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을 1곳씩 만들어 금융 상담과 경영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시에 따르면 그동안 소상공인이 자금 지원 등을 받으려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자영업지원센터를 각각 방문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을 예정.

 

시는 또 오는 5월부터 성동구 성수동에 '상권혁신 아카데미'를 차리고 혁신 창업 교육을 하기로 했다. 올해는 외식업 분야 교육생 20명을 선발, 창업자를 양성할 계획.

 

폐업과 재기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는데, 올해 800개 업체에 1곳당 최대 200만원을 주고 사업장 정리, 업종 전환, 재창업, 취업 등을 위한 상담을 제공.

 

◆ 권칠승 "복수의결권 추진 중…유니콘 키우는 생태계에 도움"

 

권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기업 고용동향 브리핑에서 쿠팡 상장 관련 질문에 "쿠팡이 한국에서 사업을 펼쳐 유니콘 기업으로 컸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정도로 우리 벤처 생태계가 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

 

그러나 복수의결권 유무와 쿠팡의 미국 상장을 연결 짓는 시각에 대해서 그는 "전 세계에서 복수의결권 관련 제도가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정답은 없다"며 "복수의결권이 있다고 해서 상장이 편하게 되고, 없다고 상장이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

 

이어 "복수의결권은 그 나라에 가장 맞는 방식을 취사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면서도 "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철도 중심 교통체계 열 것"

 

김한영 신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16일 "지속가능한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고 발표.

 

그는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정비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제때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단이 철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철도 씽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

 

이어 "철도시설 디지털화 등 시설관리 역량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적 안전 체계 구축, 민간기업과 상생을 통한 성공 가능한 사업 위주의 해외사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언급.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부터 공직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

 

◆ 음성군 택시 172대에 차단 칸막이 설치

 

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에 비말(침방울) 차단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음성군은 2천2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172대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투명한 비말 차단 칸막이를 장착.

 

대화 중 침방울이 튀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취객들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아울러 음성군은 택시와 버스 운전자, 터미널 종사자에게 마스크 1만8천여장과 소독제 852개도 나눠줬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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