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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수출 플러스 전환” 정부, 무역금융 167조 공급...아디다스, 리복 매각에 숨은 큰 그림?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수출을 상승세로 전환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대형 투자를 단행해 경제회복 속도를 높이는 한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구조를 혁신해 첨단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미국 항공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교통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세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실적에 타격을 받았지만 작년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아디다스가 라이벌 나이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리복을 인수한 지 15년만에 리복을 매각하거나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무역금융 167조 공급해 수출 플러스로...뉴딜사업에 6조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 수출 플러스 전환 ▲ 한국판 뉴딜 선도 ▲ 첨단산업 강국 도약 ▲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개 과제의 20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먼저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위해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수요 맞춤형 무역보험 출시, 수출신고 즉시 보험가입 도입(하반기) 등으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

 

소상공인·뿌리기업 등 신규 수출기업 1만개 양성을 목표로 수출 첫걸음 패키지 도입(500개사), 수출 통합지원 플랫폼 '무역투자 24' 구축(하반기) 등에도 나선다고.

 

K-방역, 웹툰 등 소프트파워의 수출 확대를 중점 지원하는 한편 전시·판로·계약 등 수출 전 과정의 디지털화에 주력할 계획.

 

아울러 한국판 뉴딜 관련 민간투자를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집행.

 

◆ 아디다스, 15년만에 리복 매각..."1조3천억원 추산"

 

아디다스는 16일(현지시간) 다음달 10일 2020년 실적을 공시하면서 발표할 예정인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리복을 처분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카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리복과 아디다스는 서로 독립적으로 성장잠재력을 훨씬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아디다스는 지난 2006년 나이키가 장악해온 미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리복을 38억달러(약 4조2천억원)에 인수했지만,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매각압박을 받아왔다고.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리복의 기업가치가 10억유로(약 1조3천400억원)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

 

◆ 경총 회장단, 부회장 후보로 이동근 현대경제원장 단독 추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단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원장을 차기 상근부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합의.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

 

앞서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공정경제 3법'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이 대거 통과된 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

 

경총은 오는 24일 총회에서 이 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

 

◆ 신세계 작년 영업이익 884억원...전년 대비 81.1% 감소

 

신세계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보다 8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

 

매출은 4조7천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61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3천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2%, 영업이익은 1천31억원으로 46.9% 줄어, 순이익은 395억원으로 흑자 전환.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 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 점포는 전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고 언급.

 

◆ 공정위, 고철가격 담합한 현대제철 등 4곳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철 구매가격을 담합한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4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들 4개사를 포함한 7개사에 총 3천억8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7개사가 8년간 155회에 달하는 구매팀장 모임을 하고 실무자까리 정보를 교환해 고철 구매가격 인하 폭과 그 시기를 답합했다고 판단.

 

이들 4개사의 과징금은 현대제철(909억5천800만원), 야마토코리아홀딩스(와이케이스틸 429억4천800만원), 한국철강(496억1천600만원), 대한제강(346억5천500만원) 등이라고.

 

 

◆ 작년 미 항공 여행객 36년 만에 최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지난해 미국 항공 여행객은 3억6천800만명으로, 9억2천260만명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60.1%나 감소.

 

이는 지난 1984년의 3억5천160만명 이후 3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지난해 미국 국내선 항공 여행객은 58.7% 감소했으며 국제선 항공 여행객은 70.4%나 줄었다고.

 

이와 관련, 과거 전미항공운송협회로도 불린 이익단체인 '미국을 위한 항공사들'은 미국의 9대 항공사가 지난해 460억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 단체는 2023년이나 2024년 전에 항공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출발 순조...1월 1.2% 늘어

 

17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신항과 북항 9개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약 6m)짜리 기준 180만4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178만2천여개)보다 1.2% 증가.

 

수출입화물은 지난해 2월 13.0% 증가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1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

 

특히 수출 화물(41만7천여개)은 8.2%나 늘어 전체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으며, 수입 화물(40만7천여개)도 1.9% 늘었다고.

 

◆ 신생 저비용항공사 2곳 취항기한 연장...면허취소 위기 모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유지를 위한 신규취항 기한이 연말까지 연장됐다고.

 

국토부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공장 폐쇄와 항공기 결함 수리로 인해 항공기 인도가 지연돼 AOC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또한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AOC를 발급받고 청주∼제주 노선허가까지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와 재무 여건 악화 등의 이유로 신규 취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OC는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 능력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제도.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신생 항공사가 취항 준비에 차질이 발생한 점과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운항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법률·회계·항공·안전 등의 분야 민간위원이 참석한 면허 자문회의를 거쳐 조건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

 

◆ 인천시, 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등 17곳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17곳을 적발했다고.

 

시 특별사법경찰은 참돔·갑오징어·낙지 등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업체 9곳,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한 업체 5곳을 적발.

 

아울러 불법 어획물인 어린 꽃게를 절단해 판매하면서 창고에 보관한 업체 1곳,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보관한 업체 1곳, 냉동 축산물을 실온에서 보관한 업체 1곳도 적발됐다고.

 

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 미표시 업체 9곳은 담당 구청에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나머지 8개 업체 사례는 검찰에 송치할 예정.

 

◆ 코로나19로 마스크 등 보건용품·홈쇼핑 판매 소비자 상담 급증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5만3천525건으로, 전년보다 1.3%(664건) 증가.

 

품목별로 의류·섬유가 2천2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휘트니스 센터 1천292건, 국외여행 1천236건 등 순으로 집계.

 

특히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은 867건으로 전년(75건) 대비 1천56%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용 마스크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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