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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옐런 美재무장관 "비트코인, 매무 비효율적인 투기자산"...한은-금융위, 전금법 두고 '치고박고' 外

 

【 청년일보 】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전금법 개정안은 빅브라더(사회 감시·통제 권력)법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급등하는 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향해 미국의 경제 수장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생명보험업계·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은 23일 보험 산업의 신뢰제고 및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펀드'가 지난해 말 만기 도래로 자동해산된 가운데 거액의 손해를 본 한국전력 이사회가 "국책사업이라도 사업실패 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봉 상위 25명의 헤지펀드 매니저가 벌어들인 수입이 320억달러(약 35조3천280억원)에 달하며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 전금법 빅브라더 논란 '심화'...이주열 "금융위, 정책기관 역할 이해 부족"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지급결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전금법 개정안은 빅브라더(사회 감시·통제 권력)법이 맞다"고 답변.

 

이어 "정책기관끼리 상대방의 기능이나 역할을 제대로 충분히 이해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그게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골자는 빅테크 업체들이 고객의 모든 거래정보를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에 의무적으로 제공해야하는 것이지만, 금결원의 상위 기관인 금융위가 해당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

 

앞서 한은은 지난 17일 "전금법 개정안은 빅브라더법"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원을 통해 빅테크 업체들의 모든 거래정보를 별다른 제한 없이 수집하게 된다"고 비판.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쉽게 말해 제가 한 전화 통화 기록이 통신사에 남는다고 통신사를 빅브라더라고 할 수 있나"라며 "(한은의 빅브라더 지적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

 

◆ MB정부 '자원개발 펀드 1호' 해산...한전 133억원 손해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 자동 해산을 보고했다고.

 

이 펀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15일 산업은행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PEF)로 약정금액은 총 5천460억원이며, 출자액은 3천641억원.

 

한전은 발전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전체 지분의 3.7%인 133억 원을 출자했고 포스코, 석유공사, 광물공사, 삼천리,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 가스전 인수 사업 등에 투자했으나 큰 손실을 내면서 한전은 투자 자금을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에 대해 한전 이사회 참석자들은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하더라도, 사업 실패 때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라"고 주문.

 

◆ 실체 없는 아이템으로 60억 투자 사기...유사 수신업체 수사 중

 

온라인상 가상 아이템 매매를 개인 간 거래(P2P) 방식으로 중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P2P 업체를 사칭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투자자 간 아이템 매매 중개로 6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캐릭터를 다른 회원에게 되팔면 단기간에 10∼20%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다고.

 

그러나 A씨 등이 매매를 중개한 아이템은 실체가 없는 가상 캐릭터로 오프라인에서는 값어치가 없어 거래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

 

전북경찰청은 최근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의 유사 수신행위가 온라인상에 만연한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

 

◆ 작년 헤지펀드 금융인 25명 35조원 벌어...50% 넘게 증가

 

지난해 연봉 상위 25명의 헤지펀드 매니저가 벌어들인 수입이 320억달러(약 35조3천280억원)에 달했다고 미 CNBC 방송이 국제금융 전문매체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스'의 집계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상위 헤지펀드 매니저 25명의 수입은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

 

개인별로 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이스라엘 잉글랜더의 연 수입이 38억달러(4조1천952억원)로 제일 많았으며, 그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의 수익률은 26%였다고.

 

2위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중 한명인 짐 시몬스(26억달러)가 차지했는데, 르네상스의 대표 펀드인 메달리언은 지난해 수익률이 76%에 달했지만, 외부 투자자들의 자금을 운용하는 주요 펀드 3개는 20∼30%가량의 손실.

 

이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체이스 콜먼(25억달러), 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18억달러),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브 코언(17억달러)이 5위권 안에 올랐다고.

 

◆ '신뢰제고·지속성장'에 방점...보험업계 'ESG 경영' 실천 공동선포

 

생명·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은 'ESG 경영 선포식'에서 금융업권 최초로 보험 산업 ESG 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ESG 경영 확대를 통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임을 발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정희수 생보협회장, 정지원 손보협회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금융업권 중 처음으로 모든 보험사가 함께 모여 기업의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약속하는 자리.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ESG 경영은 장기산업인 보험산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크다”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도 "기업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까지도 균형있게 추구하는 트리플바텀라인(Triple Bottom Line)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보험업계도 ESG 경영에 대한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 소비자·주주·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와 사회공헌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 ▲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에 동참 ▲ 에너지 절약, 페이퍼리스 등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신뢰기반의 금융인재 양성 ▲ 윤리·준법경영 등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노력 등이라고.

 

 

◆ 옐런 미 재무장관 "비트코인 극도로 비효율적...매우 투기적 자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면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컴퓨터를 이용해 복잡한 수학 방정식들을 풀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전력이 소모되는데,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소모량은 뉴질랜드 전체의 연간 소모량과 비슷하다고 CNBC방송이 보도.

 

옐런 장관은 "그것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고.

 

◆ 원·달러 환율 보합 마감...달러당 1,110.6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10.6원에 장을 마쳤다고.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따른 위험 선호 약화 분위기가 장 초반 코스피 하락세로 이어지며 환율은 1.0원 오른 달러당 1,111.4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110선에서 움직였다고.

 

그러나 개인과 기관 순매수세 속에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은 방향을 바꿔 장중 한때 1,108원대까지 하락.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시장친화적인 발언을 할지 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졌다"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특정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았다"고 분석.

 

◆ 수출입은행 상임감사 허위경력 의혹...유경준 "낙하산 물러나야"

 

23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2일 상임감사 임명 보도자료에서 '김종철 변호사가 2004년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법률 고문을 지냈다'고 소개.

 

그러나 신용보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에 직접 확인한 결과, 김 변호사가 해당 기관의 법률고문을 맡은 적이 없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고.

 

유 의원은 "애초 금융·경제 관련 전문성이 전무하다보니 허위 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총자산 100조원이 넘는 대표 국책금융기관의 감사직을 수행할 자질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허위 경력을 기반으로 임명됐다"고 주장.

 

유 의원은 "전문성 없는 문재인 캠프의 보은성 인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수출입은행 규정에 따라 허위 경력으로 임명된 김 변호사는 상임감사에서 당연 퇴직해야 한다"고 언급.

 

◆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한은 "백신접종 기대감"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2월 8∼16일)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

 

소비심리는 지난해 11월 99까지 올랐다가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여파로 12월 91.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4.2포인트 오르면서 1월 95.4를 기록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고.

 

한은은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 상황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

 

◆ 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 연 1.020%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020%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906%로 1.6bp 하락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0.3bp 하락, 0.2bp 하락으로 연 1.386%, 연 0.673%에 마감.

 

20년물은 연 2.024%로 0.3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하락, 0.9bp 하락으로 연 2.025%, 연 2.025%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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