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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 DB금투, 효성화학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DB금투, 효성화학 목표주가 상향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화학 시황은 사우디 대규모 감산 지속, 정유사들의 정유·화학 가동률 정상화 지연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2월 이후 미국 텍사스 한파에 따른 대규모 불가항력 등이 겹치며 급등세라고 진단.

 

시황 급등이 유가·프로판 상승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래깅 효과까지 더해져 있기에 효성화학 역시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를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

 

이에 한 연구원은 효성화학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69억원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290억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장할 것이라 예측.

 

또 분기 1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냈던 베트남 PP 공장도 3월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PP/DH 외에도 트리아세틸셀룰로스(TAC) 및 삼불화질소(NF3) 등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를 반영해 올해 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8% 증가한 188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내년과 후년에도 매년 30% 넘는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이에 한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상향하고 중소형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

 

◆ 거리두기 완화에 외식수요 증가 전망...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호재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추세에 영업환경은 최악의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영업시간 증가와 경제활동 확대, 내식수요에서 외식수요로의 전환, 지난해 기저효과로 영업환경은 지난 4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남 연구원은 실제로 2월 이후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프랜차이즈향 거래처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거리두기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

 

CJ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봐야한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 그 이유는 RS채널 경로가 여전히 부진, 단체급식 식수 증가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사업부 조정에 따른 비용부담, 도매사업부 감소로 인한 영향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연구원은 1분기 이후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기대, 시장재편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CJ프레시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

 

◆ 주총 이후 배당 및 자회사 가치 부상...하나금투, KT 투자의견 매수

 

KT가 오는 29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주총에선 향후 배당금 전망, 미디어 컨트롤타워 설립, 케이뱅크 상장 추진 등이 이슈화될 공산이 크다고.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KT는 또 한번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임과 동시에 절대 저평가 주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

 

김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 이유로 ▲1분기부터 높은 이동전화 1인당 평균매출(ARPU)과 더불어 영업이익 성장 ▲이익 모멘텀이 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가격 투자 시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을 기대 ▲케이뱅크와 더불어 향후 설립이 기대되는 미디어 컨트롤타워까지도 IPO를 추진할 가능성 ▲인건비 통제, 부실 자회사 정리 등 경영진이 수익성 위주 정책을 지속 등을 제시.

 

김 연구원은 KT가 2020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2% 늘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을 주가에 긍정적으로 평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6631억 원, 영업이익 1조4546억 원을 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

 

김 연구원은 5G통신 가입자 증가로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KT의 현금배당도 크게 늘어난 만큼 단기간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주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며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가를 35,000원으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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