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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상승 재료 여전" DB투자증권, 카카오 목표주가 상향...하이투자證, SPC삼립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아직도 볼 게 많다"...DB투자증권, 카카오 목표주가 상향

 

DB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아직도 볼 게 많다"며 주요 사업의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 등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황현준 DB투자증권 연구원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 1.26조원(+45% YoY), 영업이익은 1,575억원(+79%, YoY)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24조원, 영업이익 1,538억원)에 부합했다고 평가.

 

이어 커머스 거래액 YoY 증가,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 YoY 증가, 모빌리티 외형 확대 지속 등으로 플랫폼 부문 호조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황 연구원은 콘텐츠 부문에서는 프로모션으로 인당 결제액과 사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카카오재팬(픽코마)이 매출을 지속 견인했다며 외형성장에 힘입어 인건비(2,929억원, +47%YoY), 마케팅비(672억원, +125%YoY)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고 부연.

 

또한 그는 영업외에서는 두나무·카카오뱅크 실적 개선 영향으로 지분법이익(1,351억원, +2,449%YoY)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

 

아울러 황 연구원은 상품 믹스 차별화 전략과 더불어 지그재그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과가 기대되는 커머스, 확장 지속 중인 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료 콘텐츠,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확대, 카카오페이 및 뱅크 연내 IPO, 두나무 지분 가치 및 지분법 이익 등 아직도 볼 것이 많다고 설명.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 +62%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액면분할 전 기준 70만원)으로 상향.

 

◆ 영업환경관련 불확실성 해소...하이투자증권, SPC삼립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영업환경관련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증익구간을 이어간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5억 원, 104억 원이라며 메인 사업부인 베이커리 및 푸드 부문의 성장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

 

이어 베이커리 매출액은 메가브랜드 집중 전략이 유효했으며, +9.2% YoY 고성장을 보였다며 푸드부문은 대외환경에 따른 컨세션의 영업환경 악화가 영업실적에 부담을 이어가고 있으나 맥분, 육가공 등의 개선으로 상쇄를 넘어선 추가 영업실적 성장을 시현했다고 부연.

 

또한 그는 거듭되는 실적 안정성에 따른 구조적인 영업체력 개선이 가시화되며 프리미엄 재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

 

다만 이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대외 상황이 개선될 경우 영업실적의 추가 상향조정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

 

이어 거듭되는 실적 안정성에 따른 구조적인 영업체력 개선 가시화를 통해 프리미엄 재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그는 판단.

 

따라서 이 연구원은 SPC삼립에 대해 메인 사업부 중심의 성장 지속이 계속되고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95,000원을 유지.

 

◆ 콘텐츠업종 Top-pick...DB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가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신작 단가 상승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평가.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 1,171억원(-2.7% yoy, -15.0% qoq), 영업이익 179억원(+54.3% yoy, +289.1% 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

 

신 연구원은 철인왕후, 여신강림, 낮과밤 일부와 루카, 빈센조, 좋알람2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전년대비 편성 회차가 적어 매출(2.7% yoy)은 감소했다고 설명.

 

그는 양호한 이익 시현의 주 요인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신작 판매 단가 상승(신작 ASP +34%), 19~20년 가속 상각으로 비용 구조 개선하며 매출원가율이 79.8%로 감소한 점을 꼽았으며, 이 외에도 넷플릭스 해외 지역별 신작판매 단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아울러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OPM도 15.3%로 원가율 개선으로 인한 안정적인 마진이 지속된다면, OTT향 편성으로 편수가 증가하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

 

그는 최근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변동성이 컸지만, 2분기에도 안정적인 원가율과 대작 없이도 양호한 이익을 증명한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도 박스권을 탈피,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매출원가율 감소로 하반기 안정적인 이익을 가정, 21년 영업이익전망치를 12.4% 상향함에 따라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4,000원으로 상향하고, 콘텐츠업종 Top-pick과 BUY 의견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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