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이 올해 1분기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13일 오전(한국시간) 1분기 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천348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신규 고객이 계속 유입되고 높은 고객 유지율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손실은 2억9천503만달러(약 3천321억원)로 180% 증가했다. 쿠팡은 8천700만달러(약 979억원) 규모의 일회성 주식 보상비용이 반영됐고, 투자와 고용 증가에 따라 일반 관리비용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 있는 고객을 의미하는 활성 고객 수는 1천603만여명으로 21% 늘었다. 지난해 말 1천480만명보다는 120여만명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262달러(약 29만4천800원)로 지난해 1분기 182달러(약 20만4천800원)보다 44% 늘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