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3.9℃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2.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9℃
  • 맑음강화 21.1℃
  • 맑음보은 26.8℃
  • 맑음금산 26.0℃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5.7℃
  • 맑음거제 25.5℃
기상청 제공

숨은보험금, 6개월간 2조1000억원 찾았다...연말부터 조회·청구 원스톱

<출처=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2월 개시된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보험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 보험금이 2조1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87만건이 접수돼 1건당 115만원을 찾은 셈이다.

이 기간 중 474만명이 시스템을 이용했고, 최근에는 일평균 9000~1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6월말까지 소비자가 내보험 찾아줌으로 조회를 해서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2조1426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보험업권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1조9674억원(171만건), 손해보험회사가 1752억원(16만건)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1조2947억원(142만3000건), 만기보험금 5501억원(12만3000건), 사망보험금 1189억원(1만1000건), 휴면보험금 1789억원(31만4000건) 등이다.

6개월 반동안 474만명이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초기에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1월까지 서버를 증설하고 성능을 개선하면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최근에도 일평균 1만명이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이 있는 모든 보험소비자에게 우편물,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서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숨은보험금 찾기 캠페인으로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보험금 청구는 소비자가 직접 개별 보험사에 연락하고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점은 번거롭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 보험사는 숨은보험금을 온라인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고, 보험사마다 온라인으로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종류가 다르다. 숨은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사가 불필요한 서류를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나온다.

'내보험 찾아줌' 숨은보험금 청구연계 서비스 추가화면(가안). <제공=금융위>

이런 문제점들을 반영해서, 전 보험회사가 온라인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다.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보험금을 조회한 뒤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하는 링크 기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미 온라인 청구 시스템이 있는 보험사도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지도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보험금 청구 전에 유선으로 상담을 받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보험사 측이 일정 기간 이내에 소비자에게 연락하도록 하는 콜백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온라인 보험금 청구 연계 서비스를 올해 12월까지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안정성 테스트도 계속 추진한다"고 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