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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OLED패널 수요확대 전망에 DB금투,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상향..."엔진 수주 증가는 곧 가격 상승" 하나금투, HSD엔진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OLED패널 수요 확대 전망에...DB금융투자,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QD OLED TV도 하반기 본격 출시되며 OLED패널의 제품 다각화는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OLED소재의 대표주자는 덕산네오룩스라고 평가.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수기 기간에도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은 매출액 375억원(+32.7%, YoY), 영업이익 109억원(+40.2%, YoY/ +29.0%, OPM)의 고수익성이 유지될 전망.

 

그 이유에 대해 어 연구원은 중화권향 소재 판매는 전분기비 다소 둔화되겠지만, 아이폰13 출시에 따른 초도 OLED패널 양산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하반기 아이폰을 포함한 신규 스마트폰 본격 출시와 IT용 OLED패널 양산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706억원(+18.3%), 영업이익 495억원(+23.4)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어 연구원은 전망.

 

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글로벌 OLED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율 본격 상승, 하반기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강화 정책, QD OLED TV 및 IT용으로 제품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57,000원으로 상향.

 

◆ 엔진 수주잔량 증가는 곧 가격 상승...하나금융투자, HSD엔진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연일 계속되는 선박 수주 소식에 엔진 수요 역시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HSD엔진의 수주잔량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시작된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계약 소식은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거의 매일 나타나고 있다며 진단.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협약과 해운업계의 환경규제 강화는 벙커유를 태워 추진하는 중고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를 자극해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계약이 거의 매일 나타나고 있으며, LNG와 LPG를 사용연료로 하는 선박기술의 도입은 사실상 표준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

 

이에 박 연구원은 HSD엔진의 수주잔량은 지난분기 1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계약 소식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HSD엔진의 수주잔고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

 

이어 조선소 수에 비해 엔진제작기업의 수가 더욱 적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박엔진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

 

아울러 그는 이같은 선박 수주계약 소식 증가는 당연히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는 점에서 HSD엔진의 수주잔량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엔진가격의 상승압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

 

따라서 박 연구원은 HSD엔진의 수주잔량은 늘어나고 있고 순차입금 감소 추세 역시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HSD엔진의 영업실적 성장과 주가의 견조한 우상향 추세가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

 

◆ KT 조직개편 수혜 전망에...한화투자증권, 지니뮤직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지니뮤직에 대해 KT 그룹 조직개편(KT성장엔진: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그룹에서 음원 서비스, 유통, 기획 등을 담당하는 지니뮤직은 CJ 계열사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삽입되는 모든 음악의 국내외 음원유통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가장 큰 예로 CJ 드라마 및 영화 OST, 쇼미더머니 같은 음악 프로그램의 음원 판권을 유통 중이다고 부연.

 

지 연구원은 한류 콘텐츠가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세계화가 이뤄지고, K-POP의 팬덤 저변이 늘어나면서 해외 음원유통 매출액은 2017년 21억, 2018년 70억, 2018년 121억, 2020년 192억 원으로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분석.

 

다만 그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포인트는 경쟁 현황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1위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2월 한국에 런칭한 후 3개월간 마케팅을 실시 중이라고 진단.

 

아직은 지표상 위협은 없지만 지니뮤직은 음원상품 할인율 축소, 비용 절감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시현했다고 지 연구원은 설명.

 

따라서 지 연구원은 지니뮤직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두가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자, 계속 지켜봐야할 포인트라면서도 지주사인 KT그룹의 조직개편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7,700원으로 상향 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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