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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신사업 성장 가능성" 한화證,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상향..."수주잔고 역대급" 하나금투, 동성화인텍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신사업 중심 성장 가능성에...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이 신세계푸드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신사업 확대에 따라 향후 펀더멘탈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오른 32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51억원을 달성했다"며 "1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

 

그 이유로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체질개선 노력과 신사업부 성장이 맞물리면서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이어 향후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사업 안착화, 충북음성공장 가동률 확대, 베이커리 사업부 온라인 판매 성장전략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

 

남 연구원은 노브랜드 매장이 2024년 1000개 매장 목표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이 400~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향도 고려된다고 진단.

 

이에 그는 신세계푸드에 대해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확대에 따라 ROE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38,000원으로 상향.

 

◆ 역대급 수주잔고로 영업실적 성장 기대...하나금융투자, 동성화인텍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가 동성화인텍에 대해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치로 늘어난 만큼 영업실적 성장과 함께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준고는 7,28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7% 늘어났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이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사실상 글로벌 발주량의 전부를 한국 조선소들이 모조리 수주하고 있어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

 

더불어 그는 동성화인텍의 지난 몇 년의 매출실적이 3,50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수주잔고는 약 2년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

 

아울러 박 연구원은 LNG선 발주 시황의 호조세에 힘입어 동성화인텍의 연간 매출실적은 2018년을 바닥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오고 있으며, 순차입금이 줄어드는 등 현금흐름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

 

이어 동성화인텍의 올해 1분기말 순차입금은 245억원 수준으로 1년전 830억원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평가.

 

따라서 그는 2014년 이후 글로벌 LNG선 수주잔량은 120~140척 수준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1년 사이 50% 가량 증가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

 

◆ 실적과 성장성 모두 가속화 전망에...하이투자증권, 고영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고영에 대해 전방 산업 투자회복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타 부문에서 반도체와 미니(Mini) LED 관련 검사 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올해 초부터 전 산업분야에 걸쳐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중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인 분야는 자동차 전장 부문으로 유럽과 중국, 한국지역을 중심으로 내연 기관차와 전기차 모두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

 

그는 제조업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더불어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온쇼어링(생산라인의 국내화) 및 공장 이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는 환경에서 고영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케이스마트(KSMART)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이 연구원은 전방 산업 투자회복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는 환경하에서 스마트팩토리와 의료용 로봇 매출 증가가 구조적인 성장성 등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

 

따라서 그는 고영에 대해 실적 개선과 의료용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모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800원(5대 1 액면분할 전 13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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