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85%) 내린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천413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8% 줄어든 1천757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23%, -28%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공급계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는데,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램시마SC의 매출이 예상보다 둔화된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마진의 램시마SC, 렉키로나의 부진과 저마진의 진단키트 계약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나 여전히 4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리오프닝에 따른 램시마SC 우호적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