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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6년 7개월만에 가격 인상된 '박카스'...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국내 1상 첫 투여 완료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이 6년 7개월만에 자사 제품인 박카스D의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에이비엘바이오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동아제약, 6년 7개월만에 '박카스D' 가격 인상


동아제약은 오는 11월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 D의 공급가격을 인상.
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4월 1일 이후 6년 7개월 만. 인상 폭은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12.2%.


동아제약은 그동안 약국과 고객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 하게 결정됐다고 설명.

강스템바이오텍·서울대 약대, 코로나 치료제 공동 연구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김상희 교수 연구팀과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


김 교수 연구팀은 천연물 유래 물질 유도체를 기반으로 한 합성 연구 플랫폼 및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보유.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병원체(SARS-CoV-2 바이러스)를 포함한 RNA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경구용 치료제 선도물질을 발굴해 특허등록을 완료.


양 기관은 이 물질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

◆ 모더나·화이자 백신 272만회분 인천공항 도착


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72만여회분이 국내에 도착.


방역당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62만9000회분을 실은 대한항공 KE262편 화물기가 이날 오후 4시22분 인천공항에 도착.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확보한 것.


이에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9만4000회분도 이날 오후 3시8분 대한항공 KE540편 화물기를 통해 영국에서 도착.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영국과 상호 공여 약정 체결로 도입한 것.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국내 1상 첫 투여 완료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밝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I(Grabody-I) 기술을 활용한 ABL501은 PD-L1과 LAG-3라는 두 가지 면역관문을 억제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이번 첫 투약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 임상 1상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501의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 


용량증량 코호트(동일집단)는 최대 36명을 대상으로 진행. 결과에 따라 용량 확장 코호트 및 병용요법 용량 증량 코호트를 추가할 예정.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42건 신규 인정…누적 345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 195건 가운데 42건이 새롭게 인과성을 인정.
이로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중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는 총 345건으로 증가.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제32차 회의에선 신규 신고 195건과 재심 4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신규 신고 건에는 사망 50건, 중증 45건, 아나필락시스 100건이 포함. 재심을 신청한 4건은 사망과 중증 각 2건.


조사반은 심의 결과 아나필락시스 42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중증으로 분류된 급성 심근염 사례 1건은 근거 불충분 사례로 판단.


이번 심의로 그간 접수된 총 2635건의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총 345건이 인과성을 인정받게 됨. 사례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가 33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증 5건, 사망 2건. 아나필락시스 심의 사례 중 중증은 14건으로 이 중 11건이 인과성을 인정.


중증 사례 5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2건, 뇌정맥 동혈전증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1건 등이 포함. 화이자 접종 후 급성 심낭염이 발생한 1건도 포함.


사망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견된 사례와 화이자 접종 후 급성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 각 1건이 포함.


이 밖에 근거 불충분 사례는 총 39건으로 중증 36건과 사망 3건이다. 보류는 12건이며 인과성 불인정 사례는 2239건.
 

정은경, "내달 9일쯤 위드 코로나 시작"


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시점을 다음달 9일 무렵으로 잡음. 10월 말~11월 초로 두루뭉술하게 밝혔던 시행 시점을 구체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인의 80%, 고령층의 90% 접종 완료 시점을 언제로 예상하느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10월 25일 무렵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함. 이어진 ‘그로부터 2주 뒤인 11월 9일쯤에는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쯤 시작해볼 수 있다고 답함.


10월 마지막주까지 접종 목표를 달성하고 2주간 항체 형성 기간을 거쳐 11월 둘째주부터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

 

이렇게 되면 현행 확진자 중심의 방역 체계는 위중증 환자·사망자 중심으로 바뀌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도 대폭 완화.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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