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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기존 악재 선반영" 한화證,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BUY..."메타버스 AR안경 수혜 전망" NH證,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기존 악재 충분히 반영...한화투자증권,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2' 실패 이후 디레이팅이 나타났고, 카니발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우려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신작 성과로 인한 실적 상향요인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9%, 66.7% 증가한 7,908억원, 2,6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4% 웃도는 수준이라고 진단.

 

김 연구원은 리니지W 출시 초기 일주일 간 일평균 매출 120억원을 기록한 후 최근에도 동접자수와 트래픽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기존 과거 게임과는 다른 패턴이며, 매출 하향 속도도 매우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어 그는 마케팅비가 신작 관련 대규모 집행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0%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7%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

 

김 연구원은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121%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상위권 5위 내에 동사의 게임이 4개를 차지 할 정도로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이익 기반이 안정적이라고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NFT와 P2E 관련 시장 진입은 경쟁사 대비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보수적인 접근을 해오던 회사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

 

그는 동상의 경우 과거 모바일 시장 진출도 늦었지만, 결국 개발력과 IP 경쟁력, 운영 능력으로 빠르게 시장을 리딩했던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신중한 전략 변화는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따라서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W 성과로 실적 상향 요인이 더욱 크고, P2E 관련 신작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절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100,000원을 유지.

 

◆ 메타버스 AR안경 수혜 전망...NH투자증권,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AR(증강현실)안경의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양산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IT기기, 전장 등 주요 전방 시장이 2022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동사도 2022년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

 

이 연구원은 특히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업황은 내년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업황 호조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

 

아울러 그는 기판사업부의 타이트한 FC-BGA 수급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판의 경우 면적이 크고 층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생산량 잠식 속도가 더 빠르고 증설에 필요한 설비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AR 안경의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양산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그는 관련된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대부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규모가 작은 중소형 업체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부연.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경우 국내 고객사 및 글로벌IT 업체들과의 AR안경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

 

◆ 현재 업종 내 투자대안으로 적합...한화투자증권, 코리안리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한화투자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보험, 투자 양쪽에서의 수익성 개선되고 있다면서 원수사의 투자 모멘텀이 부재한 현재 업종 내 투자대안으로 적합한 포인트라고 진단.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원수보험사 모멘텀 부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안리가 섹터 내 틈새 종목이 될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내년 보험과 투자, 양쪽에서 경상적인 수익성이 제고되고, 배당성향 30% 가정시 기대 배당수익률 6%대로 배당매력이 높으며, 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자본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이 가운데 제도 변경으로 생겨난 공동재보험은 코리안리에게 우려보다 기대가 큰 신시장이 될 것으로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보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이 일부 소멸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는 기업휴지 담보를 중심으로 해외 수재에서 발생했던 적립금의 신규 반영이 제한된 부분이 기저효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는 또 본질적으로는 상승 전환한 글로벌 요율 인상에 의해 경상적인 해외 합산비율도 개선 중이라며 내년 환율 하락(환차손)을 가정해도 동사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에 대해 재보험 특성상 높을 수밖에 없는 보험영업 변동성을 투자영업 안정화로 제어하면서 경상 ROE을 7%대로 회복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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