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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툴젠, 첨단 유전자가위 R&D센터 건설 "100억 투자"...펩트론 임상의약품 생산시설, 유럽의약품청 현장실사 완료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툴젠이 유전자 가위 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첨단 R&D센터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후보물질 'JP-1336'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후니즈가 달걀노른자에서 추출한 항체인 면역글로불린Y(IgY; Immunoglobulin Yolk)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비강(鼻腔) 스프레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툴젠, 100억 투자해 첨단 유전자가위 R&D센터 건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첨단 R&D센터 건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힘.


소재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다. 건축면적 약 1200평(3927.63㎡), 연면적 약 1500평(4960.70㎡)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1월에 완공할 계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해서 운영.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의 연구지원시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R&D 허브역할을 수행.


툴젠은 향후 오송 R&D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클러스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후보물질 'JP-1336'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힘.


임상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 후보물질과 기존에 널리 쓰여왔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프라졸을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


이 후보물질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신약 개발 자회사.


차바이오텍, 스템랩과 신경줄기세포 위탁생산 계약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스템랩과 소변 유래 유도 신경줄기세포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유도 신경줄기세포를 생산해 스템랩에 공급. 이 과정에서 스템랩으로부터 유도 신경줄기세포 생산에 필요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스템랩은 차바이오랩이 생산·공급한 신경줄기세포로 척수손상, 루게릭병,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 이중 척수손상 치료제는 임상시험 신청을 앞두고 있고, 루게릭병과 파킨슨병 치료제는 기초 연구를 진행 중.

 

 

◆ 펩트론 임상의약품 생산시설, 유럽의약품청 현장실사 완료

 

펩트론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현장 실사를 마침.


오송공장은 약효지속성 펩타이드 의약품의 임상개발과 생산 및 상용화에 특화한 시설. 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연간 100만 바이알(병)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연면적 4천700㎡ 규모의 공장.


이번 실사는 유럽 내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절차.

 

펩트론은 호주 인벡스(Invex Therapeutics)와 함께 유럽 임상 3상 시험을 앞둔 특발성 두개 내(머리 속) 고혈압(IIH) 치료제 '프리센딘'의 임상용 의약품을 이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펩트론은 이와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임상 및 비임상 시험용 의약품을 이곳에서 제조.

◆ 후니즈 "달걀 유래 항체로 감염 막는 비강 스프레이 개발"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후니즈는 달걀노른자에서 추출한 항체인 면역글로불린Y(IgY; Immunoglobulin Yolk)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비강(鼻腔) 스프레이를 개발.


이 항체는 닭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달걀노른자에 집적되는 면역글로불린.


이 회사는 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에 달라붙으면서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코의 점막에 직접 분사해 콧속 섬모세포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막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소개.


휴온스메디케어, 클로르헥시딘 항균 지속 조성물 특허 취득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최초의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외피용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2%,4%)’에 대한 조성물 국내 특허를 취득.


이 특허는 ‘클로르헥시딘 또는 이의 유도체 및 실리콘계 유화제를 포함하는 항균지속성이 개선된 수용성 소독용 조성물’에 대한 것. 알코올성 용제가 배제돼 휘발로 인해 최종적인 주성분 누적 방출량 저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


회사에 따르면 특허 기술이 적용된 티슈형 헥시와입스는 액상형 클로르헥시딘보다 항균지속성이 높고 2%와 4% 희석액이 티슈에 묻혀진 상태로 개별포장. 별도의 희석과 조제, 건티슈에 묻히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침상 목욕 시 편리.


클로르헥시딘은 광범위 그람음성균, 그람양성균에 대해 살균, 정균 작용을 하는 소독 성분. 주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환자의 다제내성균(MRSA)과 혈류감염(BSI) 발생 감소를 위해 사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연기…내년 1월 3일부터 적용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유효기간 6개월 적용을 2주 연기. 이에 따라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은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될 예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12월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접종증명 유효기간 적용시점을 내년 1월 3일로 조정한다"고 밝힘.


앞서 정부는 추가접종, 즉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에 6개월의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적용. 기본접종을 완료했더라도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감염취약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것.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은 "보다 많은 분들이 3차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시행 시점을 12월 20일에서 내년 1월 3일로 늦출 것"이라고 설명.


3차 접종은 접종 후 14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접종 당일부터 바로 접종력이 인정. 현재 기본접종만 받은 경우 접종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시점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출입할 수 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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