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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금리인상 기대에 'DB손보·현대해상' 신고가...삼성전자, 1년4개월만에 최저 外

 

【 청년일보 】6일 특징주는 보험주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월 연방공개시자우이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부터 연준의 긴축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이밖에도 쌍용차 인수전을 둘러싸고 관련주들이 널뛰기 장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석달만에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섰다.

 

금리인상 기대에 보험주 강세…DB손보·현대해상 신고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험주들이 동반 강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7만2천300원에,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 대비 4.27% 오른 3만2천950원에 거래를 마감.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


롯데손해보험(6.58%), 흥국화재(5.40%), 한화손해보험(4.12%), 삼성화재(2.56%), 한화생명(2.21%), 메리츠화재(2.03%), 동양생명(2.30%) 등도 일제히 상승.


이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


금융감독원이 전날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는 등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도 손해보험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1년4개월만에 최저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주식시장에서 하락하며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짐.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6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1일(6만7천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또 종가가 6만9천원을 밑돈 건 지난해 10월 13일(6만8천800원) 이후 처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내달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짐.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부터 연준의 긴축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약세를 보임. 최근에는 파운드리 수율 문제, 게임최적화서비스(GOS·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 등.


다만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 매출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
 

고려아연, 올해 최대 실적 기대에 '신고가'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실적 호전 기대에 닷새 연속 올라 신고가.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0% 오른 63만1천원에 거래를 마침.


주가는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중 63만4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 이는 작년 4월 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40만3천원보다 57.3% 오른 수준.


하이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상승 요인으로 비철금속 가격 강세, 환율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의 상향 타결과 소급 효과 등을 꼽음.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은 지난 4일 t당 4천423달러로 2006년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광산업체와 올해 아연정광 연간 계약 제련 수수료를 t당 230달러에 합의했다"며 "이는 작년 159달러보다 44.7% 오른 가격"이라고 설명.


변 연구원은 아연정광 제련수수료가 t당 10달러 오르면 고려아연 연간 이익은 21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


쌍용차 인수 관련주 연일 '널뛰기'...쌍방울 10% 급락


쌍용차 인수전을 둘러싸고 관련주들이 연일 널뛰기.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방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98% 내린 1천95원에 거래를 마침. 오전 한때 9.35% 급등했다가 이후 16.26%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 쌍방울 주가는 전날에도 6.11% 크게 떨어짐.


쌍방울 계열사 중 아이오케이(-12.34%), 비비안(-8.68%), 나노스(-4.12%)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미래산업(4.42%)은 상승, 광림(0.00%)은 보합 마감.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힘.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


이에 쌍방울은 지난 1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마감하는 등 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급등.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KH 필룩스 그룹의 주가는 전날 급락했다가 이날 일제히 반등.


KH필룩스는 9.51% 오른 2천880원에 마감했고, KH E&T(4.56%), KH일렉트론(2.00%) 등도 상승. 금호에이치티는 하루 만에 11.15% 반락.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총 1위 석달만에 탈환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름.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 대비 2.15% 오른 42만3천800원에 마감.


종가 기준 시총은 9조7천133억원. 이에 시총 9조6천758억원의 셀트리온헬스케어(-3.26%)를 375억원 차이로 밀어내고 코스닥 1위를 탈환.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월 18일 처음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에 등극. 당시 2018년 2월 이후 약 4년 만의 대장주 교체.
 

 

【 청년일보= 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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