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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0명중 9명 "대학 4년제 이상 나와야"…학생은 83%

지난 8월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뉴스1>

중·고등학생 부모의 10명 중 9명은 자녀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업을 성취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장'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수단으로서 강조되는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6일 발간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교 4년제 이상의 교육 수준을 기대하는 비율은 학생 82.7%, 부모 90.7%를 기록했다.

학생과 부모 모두 2년 전과 비교해 비율이 소폭 줄었다. 2016년 조사에서 4년제 이상을 기대한 비율은 학생 84.9%, 부모 90.9%로 각각 2.2%포인트(p), 0.2%p 높게 나타났었다.

전문대 등 4년제 미만 대학을 선호하는 비율은 학생이 더 높았다. 4년제 미만 대학 수준의 교육을 기대하는 비율은 학생 13.2%, 부모 8.0%를 기록했다.

고졸을 희망하는 비율은 학생 4.0%, 부모 1.3%에 불과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0%p, 0.3%p 늘었다.

대졸 이상의 학업 성취를 바라는 배경으로는 '직업'이 꼽혔다.

대학 이상의 교육 수준을 원하는 학생의 50.8%는 그 이유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부모의 경우 이 비율은 41.9%로 나타났다.

부모가 대졸 이상 교육 수준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능력과 소질 개발'(44.6%)이었다. 2년 전에는 직업(47.6%)이 능력개발(39.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데 그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능력개발을 위해서라고 답한 학생은 39.7%였다,

자신이 원하는 단계까지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56.2%(13세 이상 남녀)로 2000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만, 남자(61.7%)가 여자(51.0%)보다 교육기회 충족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를 유학 보내길 바라는 비율이 높아졌다. 월평균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는 10명 중 7명(69.3%) 꼴로 자녀 유학을 원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58.0%로 2년 전(53.3%)보다 4.7%p 늘었지만, 부모의 58.6%는 여건만 허락한다면 자녀를 유학 보내길 원했다. 이는 2년 전(57.4%) 보다 1.2%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 만족도는 '교우관계'가 76.6%로 가장 높았고 '교육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44.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올 1학기를 기준으로 대학생의 등록금 마련 방법은 '부모님의 도움'이 5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장학금(25.0%), 대출(9.0%), 스스로 벌어서(6.0%) 순이었다. 2년 전에 비해 '부모님의 도움'과 '장학금'은 증가한 반면, '대출'과 '스스로 벌어서 마련'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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