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자체 브랜드(PB) ‘티 스탠다드(T STANDARD)’ 상품인 ‘파워캡슐 세제(45캡슐·3팩)’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 1일 출시되는 이 제품은 트레이더스가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트레이더스는 캡슐 세제가 분말이나 액체세제보다 사용이 간편해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티 스탠다드’ PB 상품으로 출시했다. 실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캡슐 세제 매출은 3년 연속 20% 이상 늘었다. 특히 상품 개발과정에서 ‘간편함’에 초점을 맞춰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하나의 캡슐에 담았고, 일반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에서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티 스탠다드는 올해에만 10여종의 신상품이 출시되며 120개까지 품목수가 늘어났다. 매출 또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10.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티 스탠다드의 대표적인 상품 ‘마이워터 생수’, ‘마이밀크 우유’, ‘프리미엄 바스티슈’, ‘콘칩’, ‘갈릭새우칩’, ‘캘리포니아 호두’ 등은 일반 브
【 청년일보 】 CU는 지난 23일 출시한 국내 최초 ‘생레몬 하이볼(500ml)’이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들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출시 일주일도 채 안돼 현재 카스 후레쉬(500ml)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 순위(담배 제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주말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도 매출이 무려 3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생레몬 하이볼은 지난 2022년 11월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 제품의 첫 선을 보인 지 약 2년 만에 유수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전체 상품 매출 상위 10위에 오르게 됐다. CU 생레몬 하이볼은 하루 최대 판매량이 6만캔이 넘는다고 CU 측은 부연했다. 이러한 인기에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된 초도 물량 10만캔이 전량 소진됐으며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 역시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됐다. 점포에서는 이미 지난 주부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생산량이 판매량을 쫓아가지 못해 주말간 일시 발주 정지가 걸렸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다시 입고가 시작된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지난 1년 동안 부루구루와 협업해 국내
【 청년일보 】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 캠핑 시즌을 맞아 관련 패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29일 국내 캠핑, 아웃도어 인구 확대 및 '고프코어 룩' 열풍을 타고 '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킨의 최초 샌들 제품인 '뉴포트(Newport)'는 올해 들어(1~4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 80%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뉴포트'는 출시 두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나 물량을 늘려 고객 수요에 대응 중이란 설명이다. 발가락을 보호하는 어드벤처 워터 슈즈로 최초 개발된 '뉴포트'는 하이킹과 수상 스포츠 등 레저활동 뿐 아니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의 일상 안에서도 다채롭게 활용 가능한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튼튼한 아웃솔과 편안한 착화감, 트렌디한 디자인 등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가벼운 레저용 슈즈로 입소문을 모았다. 킨의 '슬라이드 슬리퍼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에 참여할 레스 플라스틱 및 넷제로 분야 소셜벤처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A MORE Beautiful Challenge’는 ESG 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레스 플라스틱’과 ‘넷 제로’를 주제로 ▲플라스틱 저감 솔루션 ▲국내 외 탄소 상쇄솔루션 ▲탄소크래딧 사업 개발, 발급, 관리 등의 부문에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소셜벤처를 중점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아모레퍼시픽 유관부서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밋업데이 및 우수 팀 투자 검토 등의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진행한 ‘A MORE Beautiful Challenge’를 통해 ESG 혁신 분야 10개 소셜벤처를 선발하여 육성하고, 7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그린컨티뉴(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 제작) ▲더데이원랩
【 청년일보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중국 현지에서 운영했던 '하스코' 매장을 지난해 상반기 모두 철수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 2011년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베이징과 톈진 등에서 하스코 매장을 주로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200여개까지 확대해왔다. 앞서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2013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수익성을 내는 게 쉽지 않지만 공부하면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다른 국가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현지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중국 외 다른 국가에는 진출하지 않았으며 국내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와 관련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철수를 했다"며 "현재 대외 환경이 어렵지만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12월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대창산업)가
【 청년일보 】 김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130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천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가격은 1천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천513원이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천12원)과 비교하면 29% 상승했다. 1개월 전(1천167원)보다도 12% 상승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50% 할인(정부 20% 포함)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지만, 소매가격이 되레 상승했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에만 해도 1천205원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가량 올랐다. 마른김(중품) 10장 소매가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천19원으로 뛴 데 이어 올해 1천126원을 기록했다.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도 여전히 높다.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가격은 1속(100장)당 1만440원으로 1년 전(6천628원)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의를 앞둔 '쿠팡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의 핵심은 '쿠팡 랭킹순'의 소비자 기만 여부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이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행위라고 본다. 반면 쿠팡 측은 '쿠팡 랭킹순'은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이며,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진열방식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 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핵심은 쿠팡의 상품 표시 알고리즘인 '쿠팡 랭킹순' 방식에 소비자를 속이거나 기만한 요소가 있는지다. 쿠팡 앱이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검색한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게 된다. 별도 선택을 통해 '낮은 가격순'이나 '판매량순'의 정렬도 가능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쿠팡은 판매실적과 고객 선호도, 상품 경쟁력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쿠팡 랭킹순' 정렬 순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에게 서울 내 이마트24 매장 9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은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월~12월)에 진행된다. 서울시 이동노동자는 시범운영기간, 혹서기, 혹한기 등 운영 기간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최대 2025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해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는 중간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음료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해,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휴식지원 활동에 상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Meat Sampler)’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미트 샘플러는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안심·치마·부채뿐 아니라 안창·살치·채끝·새우·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구이용 부위 각 60g 총 540g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이 미트 샘플러를 선보인 것은 최근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정육 매출 중 구이용 부위의 매출 비중은 2019년 43%에서 지난해 52%까지 늘어났다. 회사 측은 스테이크, 로스구이 등 서구식 식습관이 확대되고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며, 여러 명이 먹거나 오래 두고 먹는 데에 적합한 요리용 부위(불고기·국거리·찜용)보다 한 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는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마카세(맡김 차림) 형태의 한우 구이 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캠핑이 MZ세대의 인기 취미 활동으로 부상하면서 식품관 주요 고객인 40~60대 고객뿐 아니라, 20~30대 고객
【 청년일보 】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농심 짜파게티"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이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광고에서 흰 요리사 모자를 쓴 모델이 부엌에서 요리를 한다. 끓는 물에 면을 삶은 뒤 익숙한 검정색의 스프를 넣고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를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짜파게티가 완성된다. 국내 소비자 중 짜파게티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올해 40살을 맞은 농심 짜파게티는 그동안 연휴의 끝인 '일요일의 요리'로 각인돼 왔다. 심지어 조리도 간편하다. 농심은 '40돌'을 맞은 짜파게티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그간 짜파게티에 보내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농심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한낮 온도가 26도에 가까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음에도 방문자들은 한껏 기대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다. 최근 한국 라면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방증하듯 외국인 고객들도 자주 보였다. 팝업스토어 건물은 짜파게티 특유의 초록빛으로 구성돼 있었다. 칙칙한 거리에서 유일하게 눈길이 가는 곳이었다. 농심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