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인 BNEF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리포트다. 매 분기 발표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 1 기업으로 등재됐다. 이처럼 2분기 연속 우수 기업으로 등재된 것은 ES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대표 공급사들 사이에서 한국기업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관리하고 총 2.7GWh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공급자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공장에 ESS를 공급하며 2018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전기기와 변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프로 브레이킹 투어(이하 PBT)'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응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시간 20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이하 SLS) 챔피언십 투어'와 협력해, 참가 선수·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각 종목의 글로벌 대표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애틀란타 PBT 대회와 SLS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Openness)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은 20일 샌디에이고 SLS 대회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 외국계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상당수에서 실적이 저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에 따른 시장 침체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지난해 6억3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영업이익 16억3천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335억원으로 2022년(3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쿠시먼 측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주요 거래가 이월됐고 사무실 확장 이전으로 영업외 비용이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존스랑라살(JLL)도 영업손실을 냈다. JLL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41억1천만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0억9천만원) 대비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579억7천만원으로 전년(651억4천만원) 대비 11.1% 감소했다. JLL은 "본사 방침에 따라 건물 관리 하도급 비용을 제외하는 등 매출 자체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어 다른 회사와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도 지난해 18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22년(26억4천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부 업체는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 8천551억원, 영업이익 6천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천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천521억원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천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천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배터리사업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 보다 7천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천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의를 앞둔 '쿠팡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의 핵심은 '쿠팡 랭킹순'의 소비자 기만 여부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이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행위라고 본다. 반면 쿠팡 측은 '쿠팡 랭킹순'은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이며,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진열방식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 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핵심은 쿠팡의 상품 표시 알고리즘인 '쿠팡 랭킹순' 방식에 소비자를 속이거나 기만한 요소가 있는지다. 쿠팡 앱이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검색한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게 된다. 별도 선택을 통해 '낮은 가격순'이나 '판매량순'의 정렬도 가능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쿠팡은 판매실적과 고객 선호도, 상품 경쟁력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쿠팡 랭킹순' 정렬 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국 청두에서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T1 선수단과 함께 현지 게임 관련 인풀루언서, 미디어 및 오디세이 팬 등 총 150여명이 행사장에 참석했다. T1 선수단과 일문일답 및 오디세이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는 "게임에 진심인 중국 오디세이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고 최고 성능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180Hz 고주사율·1ms(GtG) 응답속도의 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오디세이 G50D (32형·27형)을 최근 출시하며 중국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수요 대응 등을 위한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SK에코플랜트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는 기술 유출 방지 필요성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가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일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공장은 엄격한 보안이 요구돼 핵심 설비는 그룹 계열사를 통해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반도체 제조공장 구축을 위한 두 사업에서 상당 부분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진행하면서 관련 역량을 축적한 상태"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청주 M15X공사는 이달 말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디애나주 사업의 경우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와 함께 이주단지의 윤곽이 다음 달 공개된다. 이주단지를 마련하는 것은 재건축 본격화로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서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신도시별로 이주단지를 얼마나 조성할지 물량을 밝히면서 일부 이주단지의 경우 구체적 입지까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순께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규모와 선정기준을 공개한다. 1기 신도시별로 총주택(주택재고) 수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한 만큼 총 2만∼3만가구 지정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최초 선도지구 지정 이후 매년 일정 규모의 재건축 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전체 가구 수(29만2천549가구)를 고려하면 재건축 완성까지는 10∼1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재건축 스케줄을 10∼15년으로 잡으면 이에 필요한 이주단지 물량이 산출된다"며 "선도지구 선정규모와 함께 이주단지 공급물량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와 지자체장은 공공주택 사업
【 청년일보 】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하며 전장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에게 서울 내 이마트24 매장 9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은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월~12월)에 진행된다. 서울시 이동노동자는 시범운영기간, 혹서기, 혹한기 등 운영 기간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최대 2025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해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는 중간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음료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해,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휴식지원 활동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