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천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했고, 이날 증자 대금 입금을 마쳤다. 롯데카드는 "이번 증자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평가에 따라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카드는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며 "안정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에서 존재감 있는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경제∙사회적으로 ‘정상(Summit)’에 오른 세대를 위한 카드라는 뜻을 담은 ‘현대카드 Summit’은 ‘엑스틴(X-Teen)’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엑스틴’은 10대때 X세대로 불린 1970년대생을 지칭한다. 먼저 ‘현대카드 Summit’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는 매월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일부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영역 업종은 교육(학원, 유치원), 의료(병원, 약국), 여행(항공, 호텔),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이다. 매년 일정액의 바우처도 제공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그랜드하얏트 서울, 롯데호텔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63레스토랑, 그랜드워커힐 서울), 더현대트래블(항공,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M포인트로 교환할 수도 있다. 이 외 카드 가입자는 전세계 1천여개 공항 라운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및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Summit’은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은 '친환경·고효율' 메시지 전달을 위해 친환경 콘덴싱 캠페인 '한 번 더 콘덴싱'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선다. 경동나비엔은 2일 친환경 콘덴싱 캠페인 '한 번 더 콘덴싱'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청계광장, 경희대학교,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직접 모아온 플라스틱 폐기물을 나비엔 콘덴싱보일러를 구현한 트럭 내 자판기에 투입 후 콘덴싱 기술 관련 퀴즈를 풀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 굿즈와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콘덴싱 포레스트존’에서 나무 키링을 조립해, 숲 모양의 조형물에 꽂아 숲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은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다시 모아 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의 원리에서 착안, 콘덴싱 기술의 강점인 '친환경·고효율'의 가치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는 연간 질소산화물을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각각 70.5%, 19% 감소시킨다. 콘덴싱보일러 1대 당 연간 20년생 소나무 137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최소 28.4%까지 가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달 초 PF 사업성 재평가 기준 발표 등 PF 연착륙 추진과정에서 대내외 경제·금융여건 변화가 가미돼 시장불안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 정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연초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되는 'No-cut' 시나리오, 유가 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시스템 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 및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노인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60대 이상 고령자가 피해 발생 시점에 우리은행의 대출이나 정기·예적금을 보유한 경우, 이달부터 대출에는 1.5%포인트(p) 인하된 금리가, 예금에는 1.5%p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연소득 2천만원 이하에 혼자 생활하는 70대 이상 피해 노인을 대상으로 전용 상담채널을 운영한다. 필요한 경우엔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도 대행한다. 한편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대해 무료 보험가입(최대 300만원 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정 제도 운영방식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상시 운영 중인 '수요조사' 컨설팅의 결과 회신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오는 3일부터 수요조사 형식의 컨설팅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요조사를 통해 이뤄지던 컨설팅 대신 핀테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컨설팅이 활용된다. 현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수시로 금융위에 제출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기간을 공고한 뒤 이 기간에만 신청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칙적으로 매 분기 말 2주간을 신청기간으로 공고하고, 금융위는 이 기간 받은 신청서를 신청기간의 마지막 날 일괄 접수한다. 한편 금융위는 운영방식 개편과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 신청서 제출 기능을 신설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투어가 소비자의 심리유형검사(MBTI)에 따라 여행 유형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2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달 19일 '하나투어여행 MBTI' 상표를 출원했다.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하나투어여행 MBTI는 기존 하나투어 애플리케이션(앱) 내 존재하는 여행 유형 추천 서비스 '여행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측은 "해당 상표를 출원한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출시 일자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부분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이번 상표 출원과 서비스 기획이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에 일고 있는 'MBTI 열풍'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성세대에 비해 '패키지 여행'에 비교적 친숙하지 않은 MZ세대의 관심을 이끌고 소비 심리를 자극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려 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2030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이를 실제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국내 주요 여행업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미래과제"라며 "이를 위해
【 청년일보 】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전국 32개 대학 중 31개 대학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확정하면서 내년 의대 증권 규모가 1천489∼1천509명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증원 규모가 2천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2일 공개했다.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천469명이다. 여기에는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31개 대학이 포함됐으나, 치의과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위해 대교협에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없고, 아직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이번 취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으로, 증원분의 최소인 50%(20명)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천489명이 된다. 다만, 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의 최대인 100%(40명)를 모두 모집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천509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천58명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이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 및 보험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일 보험연구원은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제조업종 설문결과 기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혜성 국제손해사정 고문과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보험시장 성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은 보험시장에서 대기업보다 성장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보험료 성장률은 9.6%로 대기업의 4.4%보다 5.2%포인트 더 높다. 현재 중소기업 일반손해보험 시장규모는 기업성 보험의 22.3~34.2%(1조3천억원~2조9천억원)로 추정된다. 보험종목별로는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을 포함한 기타특종보험이 기업성 보험료에서 가장 큰 비중(79.2%)을 차지하며, 이어 화재보험(75.3%), 근로자재해보상보험(54.8%), 책임보험(26.7%), 상해보험(23.5%) 등이다. 일반손해보험 이외의 중소기업 보험시장 규모는 3조4천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보험시장에서 장기보험과 생명보험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청년일보 】 채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 사망사고에 대해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도입하고자 발의된 법안으로, 민주당에서 발의됐다. 이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과 단독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돼 지난 3월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합의 처리된 뒤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요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고,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법안이 상정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이브가 전년보다 떨어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보다 0.99% 내린 3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천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6%, 87.4% 줄었다. 이외에도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공모방식을 통해 9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14일 발행하기로 하고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 긴 채권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자본성 증권이다. 발행금액은 900억원이며 롯데카드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천78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5.5∼6.1%를 제시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며, 롯데카드의 결정에 따라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롯데카드는 이번 발행이 공모인 점을 고려해 리테일(개인)이 선호하는 월 이자 지급방식을 선택했다. 수요 예측은 5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공모를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위한 자본 적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