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외식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대표 외식 품목 중 하나인 김밥은 한 줄에 3천323원으로 6.4% 상승했다. 평균 1만1천462원을 기록한 냉면은 7.2% 상승해 가격 인상 폭이 가장 컸다. 대표 외식 품목 인상 속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치킨과 피자, 햄버거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먼저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9천900원으로 2만원에 육박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은 내달 2일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내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한다. 【 청년일보=전화
【 청년일보 】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조건없는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를 촉구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증원 백지화 없이는 협상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당선인은 "정부는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천 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정 갈등 장기화 양상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며 날을 세웠다. 임 당선인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2천명 의대 증원 발표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수도권 인구 수의 증가로 인한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교통수요증가의 필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됐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다. GTX 차량은 기본 180㎞/h로 운행하며, 설계 최고 속도는 198㎞/h로, 수서~동탄 구간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20분으로 빠르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전동차가 소음 없이 정위치에 저장하는 전기제동 기술이 적용돼 소비전력을 절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경량화된 알루미늄 압출 차체로 구성돼 고속철도 급 충돌에너지 흡수 시스템이 적용돼 차체 경량화 및 안전을 강화했다. 국회 미래연구원이 지난해 12월 4일 발간한 보고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청년들이 도시생활에서 체감하는 외로움과 통근 시간이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평균 통근 시간은 서울이 71.77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이 인천(66.01분) 이었다. 서울과 인천은 7대 광역시 중에 단독적으로 평균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이었으며, 다른 광
【 청년일보 】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총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증시에서 종가 기준 첫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2천758조원)가 넘는 기업은 사상 처음으로 4개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미 동부시간) 알파벳은 종가 기준 시총 2조1천440억달러를 달성했다. 알파벳이 이날 시총 2조달러를 넘어서면서 마이크로소프트(3조190억달러), 애플(2조6천140억달러)과 엔비디아(2조1천930억달러)와 함께 시총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새겼다. 알파벳 주가는 전날 예상치를 상회한 올 1분기 실적과 함께 첫 배당 실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9.97% 급등했다. CNBC는 알파벳의 실적 호조를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올 1분기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16억6천만달러, 유튜브 광고 수익은 21% 증가한 8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당선인은 28일 의협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 당선 인사를 통해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시행 철회를 촉구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백지화"를 선결조건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개통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객실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등 탑승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할 수 있으며, 비상 상황 시 외부 확인이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시속 150km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충격과 진동에 월등히 강하며, 이 결과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1편성)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적으로 도입 및 시범 적용했으며,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한국은 현재 '저출산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두 가지의 심각한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문제들은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출생률은 2022년에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생아 수가 사망아 수보다 적어지는 '자연감소'가 되풀이되는 것으로,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가 급격히 노령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저출산 문제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는 경제적 부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사회적 압력,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등이 포함된다. 한국의 청년들은 취업의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높은 기대와 실망을 안고 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청년들의 경제적 불안정은 가족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워 경력을 쌓지 못하거나,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근무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사회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교육, 복
【 청년일보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의 공동의장(Co-chai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AI 스
【 청년일보 】 집을 가진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지만 평생 계획하는 가장 큰 투자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택시장으로 몰려든다. MZ세대들은 첫 주택 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미국과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독립하는 나라에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첫 번째로, 이전 세대들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MZ세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전 시대보다 가난하다. 2022년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2012년에만 해도 이 수치는 32.5로, 10년 사이 약 30정도 차이로 벌어졌다. 두 번째로는, 혼인율 저하를 꼽을 수 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집을 구입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1992년 9.6명이던 혼인율은 30년 후인 2022년 3.7명으로 떨어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1960년대 배우자와
【 청년일보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1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루턴 타운의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며 골지역까지 파고들어 전반 39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이 골로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인 리그 11호골 기록과 함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결장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토티 고메스의 1골을 추가하며 루턴 타운을 2-1로 꺾으며 리그 10위(승점 46)로 올라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