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새해부터 우리나라에 대중교통비를 할인해주는 무제한 교통카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The) 경기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을 지급하면 서울 권역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심지어 한강의 리버버스까지 서울시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올해 1월에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실물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단 시범운영기간에 한해 안드로이드폰만 또 실물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한 후 이용해야한다. 이러한 기후 동행 카드는 이용 횟수 제한도 없고 사후에 환급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카드의 적용 범위를 인천까지 확대하기로 하여 서울,인천지역 왕래의 편의성도 늘어날 예정이다.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최대 21만6천원을 환급하는 제도로, 청년층(19~34세)은 연간 최대 32만4천원(30%)까지,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6천원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부상당한 환경미화원이 30,528명, 사망한 환경미화원은 280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위험 직종으로 꼽히는 소방 공무원이 지난 10년간 부상4219명, 사망 55명인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80명의 환경미화원이 사망했고, 3만 명이 넘는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한 사고 등 환경미화원은 위험천만한 도로에 놓여있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와 같이 야간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엔 사고 위험이 더 올라가는데, 교통사고 3대 취약점 중 하나로 동절기를 꼽을 정도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다.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고, 밤이 길어지는 등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이 더욱 우려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도입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근무 시간을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변경해 사고를 줄이려 했지만,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쳐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15~49세의 가임기 여성 1명당 낳는 신생아 수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0.81명, 2022년 기준 0.78명이였던 것에 이어 금년도 2/4분기 집계기준 0.7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대표적인 예시로써 같이 언급되는 일본의 경우에도 합계출산율이 2021년 기준 1.3명, 2022년 기준 1.26명으로 1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럼 대한민국은 어떤 이유로 극단적으로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의 하락세의 이유는 인구 성장 모델과 사회.경제적 측면을 참조할 수 있다. 먼저 인구 성장 모델에 따르면, 인구의 성장은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아프리카 등의 미개발지역 등이 해당되는 단계로 많은 인구가 출생하는 만큼 많이 죽는 양상을 보이며 유아 사망률이 특히 높다는 점과 많이 출생하는 만큼 많이 사망해 인구 증가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2단계는 개발도상국들이 해당되는 단계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유아 사망률 감소와 경제 발전으로인한 부양력의 증가로 인구가 많이 출생하고 사망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간호사 국가고시로 볼 수 있는 엔클렉스 준비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간호사 자격 영문 증명서 발급 등을 신청한 건수가 약 3천907건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인 2022년에는 4천443건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해외로 이직하려는 한국 간호사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임금과 처우, 태움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의 42.5%가 주 52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한간호협회에 따른 평균 연봉은 9천만 원 ~ 1억원 정도인 미국의 절반인 4천67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 있는 응답자는 약 30%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간호 인력들이 해외로 빠지면서 중소 병원이 직격타를 맞고 있다. 상급 병원들이 의료 인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면서 중소 병원들은 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부는 매년 간호대학의 정원을 늘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년만에
【 청년일보 】 최근 겨울철 식중독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1월에 비해 12월 둘째 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 관계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소독성 성분에도 저항성이 높다. 백신의 필요성이 높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실험동물의 세포에 잘 감염되지 않아 백신 개발까지의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세포 배양이 불가능하며,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한 또한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즉, 가열과 세척 및 소독이 최적의 백신인 셈이다. 주 감염 경로는 비말 감염, 접촉, 오염된 음식물이다. 특히 어패류 섭취의 경우,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소독하지 않은 지하수는 끓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고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발현되는 12~48시간
【 청년일보 】 "ㅇㅇ아, 엄마 입 안이 얼얼하면서 화끈거리고 아프네"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이러한 구강 통증은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질병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구강 작열감의 증상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남녀 14.3% 정도가 경험한다. 이 질병을 겪는 사람들은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며, 입 안에서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쇠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이 질병은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부족도 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빈혈, 영양 부족,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의 '구강작열감증후군과 우울장애의 양방향 연관성 분석'에 따르면,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원인은 갱년기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에 의한 코티솔의 분비 증가로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기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된다. 심리적 요인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갱년기는
【 청년일보 】 최근 자립준비청년이 자살한 뉴스가 유튜브나 인터넷 기사에서 종종 볼 수 가 있었다. 너무나도 어린 청년이 자살이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접하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가 없거나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아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원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아동복지법 등에 따라 18세 이후로는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를 하게 되는 청년을 의미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매년 약 2천500명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발생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부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5년간 지원하는데, 자립정착금과 월 40만원의 자립수당, 주거·의료비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공제, 취업 지원, 정신건강 지원 등이 있다. 자립지원전담인력은 보호종료 후 매년 1회 자립수준평가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기본 사후관리를 도맡는다. 이러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여건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왔으나, 일반 청년에 대비해 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약 1천만원 정도의 자립정착금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 청년일보 】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시스템" ◆ 스마트팩토리 구축 스마트 팩토리의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BOM(부품명세서, Bill of Materials)과 MRP(자재 수급 계획, Material Requirement Planning)의 재검토 및 재구축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IT 애플리케이션의 적용성 확대와 자동화를 추진하고 진척 수준과 적용 수준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현실화해야 한다. ◆ 제조부문의 스케줄링과 리드 타임 단축 방법 제조 부문은 제품 생산 주문 및 부품 제조 부품이 대량으로 도착하지만, 주문 그대로의 납기 수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케줄링'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을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이 생산 스케줄링 시스템이다. '스케줄링'에서는 개별 생산 주문을 공정으로 구체화하고 전체 공정의 착수 예정일과 완료 예정일을 결정한다. 스케줄링은 백워드 및 포워드 스케줄링이 있는데, 제조 지시의 예정일이 과거의 일이 되거나 포워드 스케줄링 결과 납기가 지연될 경우, 리드 타임의 단축이 필요하다. 리드 타임을 단축하려면, ▲첫 공정부터 순차적으로 각 공정 사이의 대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조정하는 방법 ▲전 공정에서 공정 간 대기 시간을 '
【 청년일보 】 최근 몇년간 친환경 에너지, 저탄소 정책 등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늦추자는 취지다. 특히 화력 발전처럼 석탄이나 석유의 연소로 물을 증발시켜 터빈을 돌려서 발전을 하는 경우,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수 없기에 친환경적인 전기 생산은 아직까지도 인류의 숙제로 남아있는 편이다.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으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도 있긴 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숙제가 완벽하게 해결됐다고 보긴 힘들다. 이처럼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인류 발전에 필연적으로 필요한 전기 발전과 환경 보호의 틈 사이에서 인류의 숙제를 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부산의 중심에서 인류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남부발전'을 알아보고자 한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한 공기업이며, 2014년 10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슬로건은 'Smart
【 청년일보 】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사고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채 발견된 아이, 태어나자마자 유기 및 방치돼 끝내 숨진 아이, 신체적·정서적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 등 너무 많은 아이들이 공포 속에서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다.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어째서 보호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받아 서서히 사그라드는 불씨가 돼야 하는 걸까.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아동 학대로 인한 피해 아동은 2018년 2만18명, 2019년 2만2천649명, 2020년 2만2천431명, 2021년 2만7천416명, 2022년 2만7천971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중, 아동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이들은 2018년 28명, 2019명 42명, 2020년 43명, 2021년 40명, 2022년 50명으로 집계됐다. 시대에 맞춰 우리 사회는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지만, 어째서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시 여겨져야 하는 아이들의 인권은 무너지고, 생명의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하는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은 한 가지의 방법과 그 무엇보다 쉬운 한 가지의 방법, 총 두 가지의 방법을 이야기할 수 있다. 먼저,
【 청년일보 】 "저는 그냥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인 것 같아요. 내가 무능하고 필요 없으니까...죽고 싶어도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 같아서 죽지도 못하겠어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한 고립·은둔 청년이 올해 7, 8월 정부의 온라인 실태조사에서 남긴 심경이다. 국내 고립·은둔 청년 가운데 이 청년처럼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4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사회 복귀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이전의 고립된 상태로 되돌아갔다. 정부는 내년 1천341억원을 투입해 고립·은둔 청년의 조기 발견과 심리상담, 취업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내년 하반기(7∼12월) 중 고립·은둔 청년이 언제든 비대면으로 자가 진단과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서울을 포함한 4개 지역에 시범 설치하는 '청년미래센터'로 연결하기로 했다. 청년미래센터에서는 '3끼 먹기 챌린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자조 모임과 방문 심리상담, 탈고립·은둔 성공 청년과의 멘토링, 가족관계 회복 등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상당수가 도움 청할 곳을 찾는 것부터 어려워하는 점을 고려했다. 이번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공황장애는 점점 더 두드러지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스트레스, 사회 압박, 그리고 환경 변화 등이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공황장애 관련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회사에서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발작을 실감나게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년층의 공황장애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공황발작 환자 수는 2019년 6만1천401명에서 2021년 7만5천778명으로 23% 늘었다. 전체 환자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33.6%에서 34.2%로 증가했다.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사회적인 상황이나 일상생활에서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그들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치료로 먼저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의 횟수와 불안증상을 줄일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