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인해 노인의 디지털 소외는 증가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디지털화를 겪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교통수단을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은행에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며 가게에서 주문을 할 때에는 키오스크 또는 기계를 통해 주문한다. 또한 병원 진료 또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다. 이러한 디지털화 속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소외계층이 존재한다. 2023년 통계청의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3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95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후 고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있다. 고령자가 증가됨가 동시에 우리 사회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해 노인이 겪는 어려움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56.4%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연령이 낮은 65세에서 69세 노인들의 정보화기기 사용률은 81.6%로 85세 이상 노인 9.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보화 기기 보급의 확대로 정보화 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생활에 필요한 정보 이용에 있어 정보 제공 서비스가 온라인, 인터넷 중심으로
【 청년일보 】 국내에서 박멸됐다고 알려진 빈대가 최근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다. 지난 9월 대구 계명대 기숙사에서 처음 보고된 후 서울 내 신고 사례도 늘고 있다. 이전까지 서울내 빈대 발생 보고 사례는 2008년 이후 전무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 중 6곳에서 총 15건, 민간 방역업체가 작업했다고 보고된 내역까지 종합하면 10월 한달간 18개 자치구에서 빈대 출현이 확인됐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흔했던 빈대는, 1970년대이후 공중위생 강화정책에 의해 거의 박멸됐다. 이후 몇차례 빈대가 발견됐던 사례는 있었으나, 지금처럼 확산한 사례는 없었다. 발견되는 빈대의 종류 역시 이전에는 일반 빈대인 'Cimex lectularius'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발견되는 빈대는 열대 빈대라 불리는 '반날개 빈대(Cimex hemipterus)'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날개 빈대는 기존 발견되던 일반 빈대보다 온도 적응력과 생존력이 뛰어나다. 빈대의 공식적 유입경로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외국인의 유입'을 꼽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영국, 미국등
【 청년일보 】 고객과의 관계는 기업의 성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Blackberry는 한때 독자적인 키보드 디자인으로 북미와 유럽 휴대폰 시장을 뒤흔들었던 기업이다. 비즈니스용 휴대전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자체 경쟁력 확보 실패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을 잃고 몰락했다. 이처럼 효과적인 고객 관리는 현대 비즈니스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이다. ◆ CRM의 탄생 CRM의 역사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시작됐다. 초기에는 단순한 연락처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했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1990년대에는 인터넷과 전자우편의 발전으로 CRM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기업은 온라인 상에서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 CRM의 중요성 첫 번째, 고객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해 조직 내에서 이
【 청년일보 】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의사 정원 확대 정책과 함께 간호사 정원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대 입학 정원을 1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렸고, 최근에는 매년 700명씩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가중되는 간호사 수급난 해소가 필요하고 고령화에 따른 간호 수요 증가 대비가 그 이유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의 수는 인구 1천명 당 4.94명으로OECD 평균인 8.0명의 62% 밖에 미치지 못하는 한참 낮은 수준이고,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간호사의 부족은 이미 병동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해결이 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또한, 신규·중간·고연차의 적정 비율을 유지 해야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데, 중간 연차의 간호사를 구하기 힘들어 간호의 전문성에도 적색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신규 간호사가 들어왔을 때 고연차의 간호 지시와 중간 연차에게 실무 교육을 받아가며 전문성을 확보 해야 하지만, 이를 가르쳐 줄 중간 연차도 없어 신규 혼자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강도도 높아지고 전문성 확보에도 질
【 청년일보 】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 해 10만 마리 내외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1만3천400마리에 달했다. 전년 대비 4.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기된 동물들은 동물보호센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연사나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전체 개체의 50%에 가깝다.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 인도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전체의 10%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된 비율은 30% 안팎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동물등록제를 시행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고, 유기된 동물들이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반려 동물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제도다. 2022년 전체 유기동물 11만3천여 마리 중 개가 8천393마리로 70.9%, 고양이가 3만1천525마리로 27.8%다.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는데, 유기견 중 16.8%가 주인에게 인도된 반면 유기묘는 1.3%에 그쳤다. 이는
【 청년일보 】 지난 2016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동물실험으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며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 또는 수입한 화장품의 유통 및 금지하는 국내외 법률을 의미한다.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는 동물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률과 규정이 도입 돼 있다. 국내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으로는 2016년에 공포돼 2017년 2월 4일부터 시행 중인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판매 금지' 법률이 있다. 국외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보면 유럽 연합(EU)은 2013년부터 화장품과 원료의 실험을 금지했고 EU 멤버 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된다. 미국 FDA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규제하고 있고 기업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대안적인 방법을 채택하기도 한다. 앞선 국가들과 다르게 중국은 일부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
【 청년일보 】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 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숭고한 정신 아래 탄생한 사단법인 청년단체다. 아울러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곙벗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전 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 회원국가와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한국JC는 매년 전국각지의 회원 청년들과 함께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71회를 맞이했고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주관으로는 새창원청년회의소(새창원JC)에서 도맡아 완벽한 준비력을 선보였다. 행사를 진행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이 청년들로 가득 찼으며, 창원 주민들 또한 자리를 빛내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창원JC는 1981년 설립됐으며 지역 청년 135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단단한 핵심이다. 전통 시장 살리기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 청년일보 】 최근 2006년, 2007년, 2011년에 유행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에서 신종 폐렴으로 확산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페렴은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폐렴으로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폐렴 중 하나이다. 주증상은 심하고 오래 계속되는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이 동반하며 처음엔 마른 기침이지만 점차 악화돼 약 30~40% 환자에게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폐 외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초 태국 왕실의 팟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지며 병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11월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항생제로 사후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중국에서 현재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품귀현상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급환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주요 약국에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다며, 치료제 구매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 청년일보 】 우선, 저출산이란 일반적으로 현재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이야기 하며 이민을 통한 부분적인 벌충으로도 인구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미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어느정도 낳으면 적게 낳는가에 대한 인식이 달라 산아제한정책을 편 시기나 출산장려를 한 시기의 합계출산율이 나라마다 다르다. 이러한 저출산의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소아청소년병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로 문 닫는 아동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문제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 라면 10년 안에 청소년과 전공의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소아의료 인력 부족 건은 계속 문제가 돼 왔지만 올해 그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71%에서 올해는 25.5%까지 급락했다고 한다. 애초에 목표한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전에 이를 포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중도 포기율은 2017년 6%에서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건설한 장벽의 높이만큼 그 골이 깊다. 최근 무장정파 하마스를 필두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전쟁을 시작했다. 왜 인권유린을 일삼으면서까지 하마스는 급진적이고 폭력적으로 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항상 분쟁이 있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알아보려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에게는 조상의 땅, 아랍인들에게는 계속 살아왔던 땅으로 서로가 영유권을 주장한다. 먼저 유대인의 역사를 다루자면, 유대인은 Homeless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Homeless란 거처가 없는 노숙자라는 의미로 유대인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꼽은 이유는 유대인은 항상 쫓기고 학살 당하다 보니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항상 학살을 겪고 숱한 저항을 하면서 일정한 거처없이 계속 쫓겨나고 도망쳐왔다. 유대인은 로마제국 당시 두 번의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1차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때문에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만다. 이후 유대인들은 하드리아누스 황제 집권시기에 2차 반란을 일으키는 데 이를 바르 코크
【 청년일보 】 코로나가 한풀 꺾이자마자 글로벌 경기 악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불황이 찾아왔다. 다행히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을 하거나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전망의 이면에는 Chat GPT 출시 등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지속해 증가한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요를 꼽을 수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올해 AI 서버 출하량이 37.7% 증가하고 전체 서버 출하량의 약 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여기서 38% 더 증가해 올해와 내년이 AI 개발의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다시 메모리 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와 같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DDR5와 HBM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DDR은 Double Data Rate의 약자로 컴퓨터에 쓰이는 메모리다. DDR은 SDR(Single Data Rate)보다 입출력 통로가 2개 속도가 2배 빠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 상품인 DDR4와 비
【 청년일보 】 기업 경영 환경은 지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시장 및 경쟁과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마다 사업 전략 변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비단, '무슨 제품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고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이에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차원의 가치 사슬 최적화를 통해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란,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공급망 관리를 잘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더 빠르고, 똑똑하며 더 생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오늘날 반도체 칩은 국가, 경제, 등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