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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저출산 문제로 인한 소아과 전공의 부족

 

【 청년일보 】 우선, 저출산이란 일반적으로 현재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이야기 하며 이민을 통한 부분적인 벌충으로도 인구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미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어느정도 낳으면 적게 낳는가에 대한 인식이 달라 산아제한정책을 편 시기나 출산장려를 한 시기의 합계출산율이 나라마다 다르다.


이러한 저출산의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소아청소년병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로 문 닫는 아동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문제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 라면 10년 안에 청소년과 전공의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소아의료 인력 부족 건은 계속 문제가 돼 왔지만 올해 그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71%에서 올해는 25.5%까지 급락했다고 한다. 애초에 목표한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전에 이를 포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중도 포기율은 2017년 6%에서 지난해 23%로 크게 늘었다.


개업하는 소아 청소년과도 줄고 있다. 소아 청소년과 개업 건수는 2018년 122곳에서 매년 줄어 지난해에는 84곳으로 떨어졌다. 그 결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 등 주요 필수과목 전문의 중 40대 이하 연령대는 줄고 5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고령화가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사업을 발표했으나 과거 사례처럼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에 선정되지 못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고자 소아청소년 의사 확충을 위해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확대해 의사 공급을 늘려 의료 붕괴를 막아야 하며 의료기관 설립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서 필수의료를 보는 의사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고 충분한 인력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 청년서포터즈 7기 배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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