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개편안의 포문을 열었다. 이는 그동안 공매도가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하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에게는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를 받아들인 셈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시장 조성자 공매도를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고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완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개편안은 불법 공매도를 사후에 적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사전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완비해달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요구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 적발 시스템 구축 난항…”외인 상임 대리인 연결 필수”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갚으면서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매도 제도의 공정성, 제도운영의 적정성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당국은 당초 사전 적발 시스템 개발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이내 선회했다. 이는 사전 적발 시스템 개발에 난항이 따르기 때문이다. 한국 거래소 관계자는 “사전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외국인들이 포함되는 게 필수적이다”라며”외국인들은 내국인들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활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6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은 2조1천6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3%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5천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증가했다. 이는 '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탁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항목별로 보면 3분기 전체 수수료 수익은 3조7천784억원으로 2분기보다 16.7% 늘었다. 주식거래 시 떼는 수탁수수료는 3분기 2조1천219억원으로 2분기보다 22.0%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5조2천4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0%나 늘었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증시 투자에 뛰어든 '서학개미'의 영향으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3분기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1천724억원으로 2분기보다 35.6% 증가, 전체 수탁수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1%로 0.8%포인트(p)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91억원으로 2분기보다 14.9% 늘었다. 신규 기업공개(IPO)로 주식 발행규모가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업계에서는 미선 대선이 초박빙의 접전으로 전개된 가운데 승기가 조 바이든 후보쪽으로 기울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선언을 하는 등 승자 확정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심지어 내전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해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재생에너지가 급등했다. 또한 전대미문의 IPO금액이 모집됐던 앤트그룹의 상장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증권가에 충격을 안겨줬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권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한편 대주주 3억 완화 적용이 결국 유예로 일단락됐다는 소식이 주요 이슈로 전해졌다. ◆ 트럼프, 대선 불복 소송 공언…승자 확정 장기화 시 '내전 사태'도 우려 미국 대선에서 열세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에서 소송을 걸겠다고 공언. 당선인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들이 유권자 사기와 주의 선거 사기 때문에 우리에 의해 법적 도전을 받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대선 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소식과 5G주는 승자와 무관하게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부상하면서 관련주의 거래가 급증, 현대차 거래대금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가 투자자들에게 투자 혹한기가 올 수 있다며 빚을 먼저 줄이라고 조언한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전대미문의 IPO라고 평가됐던 앤트그룹이 마윈회장의 도발적인 중국 당국 비판이후 상장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국제적 차원의 이슈들이 제기됐다. ◆ 미 대선 '개표' 코앞…아시아 증시 혼조세 미국 대선 투표 및 개표일을 맞아 국내 등 아시아권 증시가 혼조세를 보임.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0.77%) 오른 2361.32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오전 내내 혼조세를 보임. 한때 장중 전장대비 1% 넘게 상승하며 2370선까지 올라섰다가 이후 낙폭을 키우며 2330선까지 후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7.58포인트(0.93%) 오른 826.0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개인과 외인의 매수 매도 형태가 엇갈리는 것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고 1주년을 맞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대주주 3억 완화 저지에 총력전을 다짐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불법 공매도 정황이 8월에만 1만건을 넘겼다는 지적을 제기했고 직장인 70%가 동학개미에 해당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니콜라 주가 하락을 이끈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루프 인더스트리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코스피, 개인·외인 움직임 엇갈려…원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음. 개인이 차익실현 한 후 외국인이 사는 양상. 최근 외국인은 개별종목 장세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외국인의 수급동향은 원화 흐름과 공매도 금지 조치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이뤄진다는 진단. 외국인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업종 등 실적이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관련주를 순매수하는 모습. 외국인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1조888억원, SK하이닉스 1조735억원, LG화학 6948억원 등을 순매수. 외국인이
【 청년일보 】 동학개미들이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삼성전자 매물을 2조원 이상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2조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8천784억원, 1조1천57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물량을 동학 개미들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에만 삼성전자 주식 5천432억원어치 매모한 지난달 31일에는 개인이 5천5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달 19일부터는 10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증시가 요동치던 지난 3월 개인이 13일(3월 5∼23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불안 등과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올해 3월 저점 이후 지난 1일까지 61.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27.53% 오르는 데 그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이 4월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며 실적 불확실성을 유발했기 때문
【 청년일보 】 이번주 증권업계에서는 라임 펀드 판매사 4곳이 금감원의 냉온탕 전략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백기를 든 것과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자금에 따라 차등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금융위원회가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추가키로 결정했으며, 개인투자자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월등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일 거래대금이 30조원을 넘어서는 한편, 배당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중간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졌다. ◆금감원, 경영실태평가에 반영 '압박'…'백기투항'하는 라임 판매사들 라임펀드 판매사 4곳이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분조위 결정에 결국 백기를 들었슴. 금감원은 우선 판매사들의 도의적 책임을 요구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후에도 판매사들의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자 향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겠다며 추가 압박. 이 과정 중 결정 시한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 박은 점도 판매사 4곳을 궁지에 몰고 경영실태평가 반영 검토 역시 최종 경고에
【 청년일보 】 최근 증시의 흐름을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해 증시에 유입된 자금이 삼성전자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보유 주식 지분이 1% 미만인 소액주주는 145만43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56만8313명)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반년 만에 88만6060명이나 늘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운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개인투자자가 상당수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6조7천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 역시 삼성전자 주식을 1조9천94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8조3천6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이 기간 코스피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증시 외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주목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