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이익공유제의 대표업종으로 은행권을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원리로 볼 때 문제가 크다는 입장과 은행의 공적 기능을 존중해야 한다는 지적, 제도적·법적 틀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은행은 진입 장벽이 높은 대표적 면허업종이자 규제업종으로 정부의 보호 아래 성장해왔다. 20여 년 전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강제로 은행을 통폐합하면서 살아남은 은행들은 독과점의 온실 속에서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영업했다. 코로나 국면에서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저소득층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 지원에 대해 정부가 약 80%를 보증함으로써 리스크를 대폭 줄여줬다. 예상되는 부실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떠안아 준 것이다. 은행권은 작년에 본업인 대출 이자를 수월하게 챙기고 증권, 카드 등 자회사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많은 이익을 냈다. ◆ 홍익표 "코로나19로 가장 이익보는 업종은 이자받는 금융업"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이익을 크게 보고 있는 업종은 이자를 꼬박꼬박 받아 가는 금융업이라고 말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임대료 멈춤' 운동에 보조를 맞춰 이자 부담을 경감
【 청년일보 】코로나19감염증 확산속에 사회적거리두기3단계 격상 가능성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던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참석 인원을 9명으로 줄일계획이다. 당 전당대회준비위 총괄간사인 진성준 의원은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참석자 최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실내 집합 제한 인원이 50명으로 한정된 만큼 당일 현장에는 총 47명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당 대표 후보자를 제외한 차기 지도부 후보자, 실무 지원 인력 및 풀 기자단 등이 포함됐다. 당초 민주당은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중앙 당사로 장소를 변경했다.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상 처음으로 당대표 당선자도 화상 연결로 소감문을 발표하게 될 예정이다. '이낙연 대세론'속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 오는 14일 집단휴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13일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협이 의료인력 확대에 반대해 정부와의 대화도 거부하며 집단휴진한다는 것은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의료인력의 중장기적 확대가 불가피하고, 그것은 코로나19에 대처하며 국민들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정원 확대 몫을 공공성 높은 전공에 우선 배분할 계획이고, 늘어난 의료인력은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에 집중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자들은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TK)에서 지역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이낙연 "동서화합,국민통합,균형발전", 김부겸"부울경, 지지 올릴 것",박주민 이낙연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연이어 열린 대구시당 및 경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제가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은 경제가 어려운데 그것부터 돕겠다"며 "섬유 등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 특히 보건의료산업을 야심적으로 키우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과 제 고향 광주·전남은 정치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끼는데, 정치 지역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내자"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남은 정치인생의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빌리자면 저는 당 대표 '깜'이 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는 것 자
【 청년일보 】지난 29일 첫 TV토론회를 가졌던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기호순) 후보의 두번째 토론이 31일 부산 MBC주관으로 열린다.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후보 간 신경전은 본격화되는 양상속에 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방송토론회에 참석 위기 리더십, 책임감과 진정성, 시스템 정당 등 쟁점현안에 대한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9일 토론에서는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당 대표 임기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사임하면 (임기가) 정확하게 6개월 10일 정도"라며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당 운명이 걸려 있는데 선장이 자리를 비우고 배에서 내린 꼴이 될 수 있다"며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에게 말했다. 이 후보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면서도 "비상시국이기에 구원투수 심정으로 나서는데 구원투수가 9회 말까지 다 던진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냐"고 반박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 후보가 "과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이 몇 번 바뀌었다"며 과거 행정수도 문제를 언급하자, 이 후보는 웃으며 "조사를 잘하신 것 같다"고 응수한 뒤 "비수도권 지방과의 불균형을 보완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의 서막이 열렸다.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지난 2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위기론’에 공감하며 첫 유세 대결을 펼쳤다. 첫 연설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어렵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강조하며 "총선 대승에 기뻐한 지 불과 석 달 전인데 최근 국민은 여러 실망감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보수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왔다고 흔들어댈 것이고 이후 대선·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누가 이 당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까. 적어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선장이 '여기서 그만 내릴래' 이럴 수는 없다"며 "영남 지역에서 당 지지율을 지금보다 10% 더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유력 대권주자이자 경쟁자인 이 후보가 대선출마시 당대표 자리가 공석이 될 가능성을 빗댄 것이다. 박주민 후보는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위기에 고통받는 국민을 구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라면서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4일 "(균형 발전을 위한)여러 대책의 핵심 중 핵심은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축사에서 "비상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균형발전은 발생하기 어려운 난제에 속한다"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충청권에 혁신도시를 포함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 추가 이전할 공공기관도 정해져 있다. 그것이 속도를 내서 빨리 추진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며 법인세 면제 등을 포함한 과감한 인센티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나는 문재인 정부 절반 이상을 함께 했던 처지다. 돌이켜보니 많은 노력을 했고 성과도 적지 않지만 균형발전은 아쉬운 것 중의 하나다. 지금부터라도 훨씬 노력해야 할 부분이 균형발전"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상민 의원 주최로 열렸다. 이 대표는 세종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 의원은 대전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7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한국갤럽은 10일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는 이낙연 의원(24%)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이 의원에 이어 이재명 지사(13%), 윤석열 검찰총장(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등의 순으로 윤 총장이 자치 정치 지도자 대열에 완전 합류했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는 올해 초 3% 가량의 선호도를 보였으나, 점차 높아지면서 지난 3월부터 10% 초반대로 올라서면서 탄탄한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다.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보수층과 현 정부에 반감을 안고 있는 계층으로부터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오름세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 지지율은 20%대에 진입했다. 이낙연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8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흘 간(4·6·7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28.8%로 1위, 이 지사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4.5%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지지율이 5.5% 포인트 상승해 이 의원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대인 8.8% 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3.3%), 박원순 서울시장(2.6%),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김경수 경남도지사(1.4%) 순이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 무응답도 각각 9.3%, 5.1%로 나타났다.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8.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4%,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6.8%를 얻었다. 야권의 대안으로 언급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민주당은 3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두둔하며 미래통합당의 탄핵소추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을 이야기한 것은 검찰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 요구를 정쟁의 장으로 끌어들인 행태"라고 주장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고 첫 번째로 검토하는 일이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라니, 여전히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통탄했다. 이날 열린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과제' 토론회에서도 윤 총장을 향한 강경한 발언들이 나왔다. 이낙연 의원은 "검찰의 누군가에게 집중된 권력은 분배되고 견제돼야 한다. 그것이 검찰개혁의 큰 흐름"이라고 윤 총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주최자인 황운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윤 총장은) 법령에 따라 검찰총장을 지휘하려는 장관의 지휘에 법령에도 없는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항명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발언했다. 황 의원은 윤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에서 "(조 전 장관을) 낙마시켜야 한다"고 했다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연기한다. 김부겸 전 의원측은 당초 오는 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낙연 의원이 7일 출마 선언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예의(?)'를 갖추고자 오는 9일로 출마 선언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당내 선거인 만큼 상대에게 날을 세우기 보다는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향후 목표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출마선언문에는 "더 큰 민주당이 되기 위해 2년의 당대표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행보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