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돕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청, 백년가게, 청년몰, 지역특구,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후보 업체를 추천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과 매출 감소액,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적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50개의 시범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의 ‘가치삽시다’ 플랫폼 내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 기획전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픈 첫날인 3일에는 10개사가 우선 입점하고 내달 13일까지 총 50여개사가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한금융은 온라인 창업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제품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 및 홍보 등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성공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상품 홍보 콘텐츠 운영 전반을 맡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에 온라인 사업진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에서 양 그룹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제휴를 추진한다. 양 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국내 금융그룹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특정 지역에의 진출 쏠림 현상,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대형화 추진 정체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어 양 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금융기관 간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보완 및 협력하는 관계 형성을 통한 질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 청년일보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앞으로 3년간 더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1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채용비리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내달부터 2심이 진행된다. 이에 신한금융 단독 최대주주(9.38%)인 국민연금은 최근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 역시 조 회장의 법률 리스크를 이유로 연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주들은 조 회장이 지난 2년 연속 3조원대 순이익 실현한 성과에 재신임 표를 던졌다. 조 회장은 두 번째 임기의 최대 과제를 고객 신뢰 회복을 꼽았다.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라임펀드 등 연이은 고위험투자상품 부실 사태 등으로 인해 금융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의 높아진 상황에 대한 반성이다. 한편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은 올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완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조화로운 성장 전략을 통한 그룹 가치 극대화 ▲글
【 청년일보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새해가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해이자 '일류신한'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신뢰 ▲개방성 ▲혁신 등 금융삼도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는 어느 한 순간에 저절로 쌓이는 결과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쏟아내는 땀의 결정체"라며 "보이스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고객 퍼스트(First)'를 실천하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주도해 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핀테크, 빅테크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폭넓은 산학·민관 협력을 통해 업을 초월한 지식의 융합을 시도하자"고 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신한이 추구하는 일류 금융이란 혁신을 꽃피우는 토대가 되는 것"이라면서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
【 청년일보 】신한금융지주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개최된 가운데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첫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회사경영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오는 12월 중하순에 열리는 일정을 감안하면 그 이전에 차기 CEO가 사실상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조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23일 만료된다는 점에 비춰볼때 당초 내달 또는 내년 1월께 회추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업계의 전망을 벗어나 상당히 앞당겨 진 셈이다. 통상적으로 과거 신한금융의 회추위는 약 2~3주에 걸쳐 4차례 정도 개최된 후 회장 후보를 선정해 왔다. 회추위가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조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심 재판 결과가 나오기이전에 회추위를 마무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몰려 있어 금융권 인사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우리·농협금융그룹의 회장 임기가 내년 3∼4월에 끝나 연말·연초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내년 1월에 개시된다. 조 회장의 경우 법원 판결이라는 '외생 변수'가 관건이다. 선고 내용에 따라 차기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일 무죄 판결시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지주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대권 향방도 관심거리다. 지주 체제로 바뀌면서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자연스럽게' 지주 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다만, 지주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3월 주총까지다. 올 연말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은 지주사 전환 작업을 탈 없이 마무리하고 다양한 인수·합병으로 비(非)은행 포트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