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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플랫폼으로 도약"…CU, 몽골·말레이시아서 '빼빼로데이' 이벤트

지난해 몽골·말레이시아서 빼뺴로데이 관련 매출↑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 세계로 수출, 시장 확장

 

【 청년일보 】 CU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재작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달고나 게임을 수출한 데 이어, 한국 특유의 데이 문화인 빼빼로데이도 전파하고 있다.


지난 해 빼빼로데이를 처음 경험한 몽골, 말레이시아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한 11월 몽골 CU의 빼빼로 매출은 전월 대비 3.7배나 껑충 뛰었다. 말레이시아 CU 역시 빼빼로데이 하루 평균 매출액은 1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CU는 올해도 몽골, 말레이시아 전 점포에 빼빼로데이 홍보물과 전용 코너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빼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인기 빼빼로 6종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며, 몽골에서는 빼빼로 외에도 초콜릿 상품 20여 종까지 확대해 행사 규모를 키웠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빼빼로 3개를 꽂아주는 이색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CU가 해외에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K-컬쳐 플랫폼'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협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말레이시아 CU는 지난 달부터 말레이시아 국민 과자로 손꼽히는 슈퍼링 치즈 과자와 콜라보 한 '슈퍼링 K-치즈 콘도그'를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닭강정, 떡볶이, 핫도그 등 K-푸드 즉석조리식품의 인기에 따라 현지 식품사의 콜라보 제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달까지 몽골, 말레이시아 500여개 CU 매장에서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챌린지 코리아' 영상이 상영된다. 

 

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 팀장은 "몽골, 말레이시아 CU가 단순히 한국 상품만 판매하는 소비 채널을 넘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를 세계 각 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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