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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무대서 빛나는 활약…男 자유형 200m 금메달 획득

자유형 200m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금메달

 

【 청년일보 】 한국의 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개최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75의 기록으로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위인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에게 0.30초의 큰 차이를 두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승에서는 황선우가 출발부터 앞서 나가며 50m를 24초 24의 기록으로 통과하고, 100m를 50초 57에 턴하며 선두를 지켰다. 중간에 리드를 놓치는 듯 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역전해 1위를 확보했다. 최종 50m에서는 26초 89의 기록으로 선수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에는 황선우가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냈다"며 "응원해주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를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매슈 리처즈, 톰 딘(영국) 등이 불참했지만, 황선우의 역대 3회 연속 메달 획득으로 한국 수영은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서 1~3위로 판잔러(중국),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 황선우 순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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