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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OCI 통합 가속...한미약품,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사내이사 선임

주총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진석 한미약품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주총에서는 이날 서진석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전날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앞서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두 아들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남매인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대주주가 한미사이언스로 41.41%를 보유 중이다. 그 외에 국민연금(9.72%),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7.72%) 등이 주요 주주다.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가려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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