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4일 1.3% 하락해 다시 1,8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여전히 '개미'들인 개인들만 순매수를 이어가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는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72포인트(1.34%) 내린 1,889.01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관련 논란으로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개인 외에는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220억원, 외국인이 2,3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2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00%)와 SK하이닉스[000660](-1.45%)가 동반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6%)와 LG화학[051910](-2.08%), 현대차[005380](-2.49%) 등도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035420](1.3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7%)과 운송장비(-2.56%), 통신(-2.30%), 의약품(-1.64%), 기계(-1.53%), 전기·전자(-1.25%) 등이 약세였고 의료정밀(1.72%)과 음식료품(1.37%)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10.83포인트(1.68%) 내린 632.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60포인트(0.56%) 내린 640.19로 출발해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세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38억원, 기관은 5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2.05%)와 펄어비스[263750](-2.00%), 케이엠더블유[032500](-3.74%), 스튜디오드래곤[253450](-3.21%)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9%)만 올랐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