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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둔화…소비심리지수 급락에 ‘집값 상승’ 전망도 꺾여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달 첫째 주 0.10%를 기록한 이후 둘째 주 0.07%, 셋째 주 0.06%, 넷째 주 0.05%를 기록해 둔화된 모습이다.

 

또한 소비심리지수가 급락하면서 고공행진하던 주택가격전망지수도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즉,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다소 주춤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둔촌주공아파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분양보증 유호기간이 만료되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는 소식과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개업은 줄어들고 폐업이 늘고 있다는 소식, 서울 강북 삼양동 빈집이  청년주택으로 새로 단장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둔화…전셋값은 소폭 상승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보다 축소된 0.05%로 집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이달 첫째 주 0.10%, 둘째 주 0.07%, 셋째 주 0.06%, 넷째 주 0.05%를 기록하는 등 4주 연속 둔화.

 

구별로 보면 노원·송파(0.11%), 강동(0.08%), 강북·구로·금천·도봉·영등포·은평(0.06%) 순으로 올라.

 

신도시(0.04%)는 일산(0.09%), 분당(0.08%), 파주운정(0.06%), 평촌·판교·광교(0.02%) 순으로 상승. 
 
경기·인천(0.07%)은 광명(0.16%), 남양주(0.13%), 용인·하남(0.12%), 과천·구리(0.11%) 순으로 오른 반면 광주, 안성 등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몇몇 지역은 보합 수준에 머물러.

 

서울 전세시장(0.10%)은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 노원 등으로 꾸준히 수요가 유입. 지역별로는 강동(0.28%), 노원(0.24%), 강북·도봉(0.16%), 강남(0.13%) 순으로 상승.

 

신도시(0.05%)는 일산(0.13%), 판교(0.10%), 분당·산본(0.07%), 중동(0.06%) 순으로 올라.
 
경기·인천(0.09%) 전세가격은 하남(0.21%), 광명(0.18%), 남양주(0.17%), 의왕(0.15%), 용인(0.13%), 고양(0.12%) 순으로 상승. 
 
부동산114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진입한 분위기로 분석. 거래량이 크게 줄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

 

◆ 소비심리지수 급락에 ‘집값 상승’ 전망도 꺾여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CCSI)는 79.4로 전월대비 8.8포인트(p) 급락. 지난 3월(-18.5p) 이후 6개월만에 낙폭 가장 커.

 

이에 따라 고공행진하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7로 전월대비 8p 하락.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의 하락세. 

이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주춤해졌다는 것으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분양가상한제 적용 받아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1만2032가구)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는 지난 7월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이에 따른 것.
 
하지만 조합 내에서도 인근 시세를 바탕으로 분양가를 통제받는 HUG 규제보다 건설 원가 기준으로 분양가 제한을 받는 상한제가 조합원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많아.

 

◆ 주택 거래 급감하자 중개업소 개업 줄고 폐업 늘고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지난달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은 줄고, 폐·휴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0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

 

개업은 7월(1468건) 대비 11.3% 감소. 6월에 1488건 개업한 뒤 2개월 연속 감소세. 폐·휴업은 지난 7월 1087건에서 8월 1097건으로 소폭 증가.

 

이 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 앞으로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은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서울 등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협회의 전망.

 

◆ 서울 삼양동 빈집이 청년주택으로…입주자 모집

 

서울시는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강북구 삼양동에 방치된 집 2채를 매입해 연면적 389.99㎡ 규모의 3층짜리 청년주택으로 새로 단장하고 입주자를 모집.

 

이 주택은 거주공간 11가구와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서.

 

임대료는 월 12만원 정도. 입주는 11월 말 시작.

 

◆ 대림산업, 수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분양 중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오피스텔을 분양.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21~49㎡ 450호 규모.
 
수익형부터 주거용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높은 천장고 및 수납 특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구조 등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상품 구성이 특징.
 
최근 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 값을 감당하기 힘든 젊은 1인 가구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게 대림산업 관계자의 설명. 

 

◆ GS건설, 11월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예정

 

GS건설은 오는 11월 강원도 강릉에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할 예정. 이 단지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
 
강릉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희소성,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최근 지역 내 첫 자이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모두 좋았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걸맞게 강릉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게 GS건설 관계자의 설명.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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