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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중국 시장에 제네시스 런칭…적극 공략 나서

내달 중국국제수입박람회서 제네시스 브랜드 소개…실적 개선 추진
“미스트라 신차·신형 투싼 출시…아이오닉 기반 전기차도 선보일 것”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국 시장에 자사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등 신차를 출시하는 등 공략에 나선다.

 

또한 딜러망을 개선하고, 소매 중심으로 판매방식을 전환하는 등 중국 사업 실적의 턴어라운드(개선)를 실현해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6일 열린 3분기 경영성과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국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런칭해 고급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올해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 예정됐던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 출시가 모두 하반기로 연기됐고, 중국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된 탓에 올해 3분기 도매 기준 판매가 작년 동기에 비해 32% 감소한 30만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산업 수요는 2017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비 성향의 양극화로 대형차와 고급차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내년에 중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중국 전략 차종인 미스트라 신차와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중국 전용 다목적차(MPV)인 ‘KU’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차인 ‘NE’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딜러망 개선을 통해 중국 시장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딜러의 수익성 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 코칭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700여개 딜러를 우수 딜러 중심으로 개편해 규모를 최적화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도매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소매 중심으로 전환해 딜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시장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해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국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고, 충전 서비스와 금융 상품, 차량 관리 서비스 등 외부 제휴를 확대해 사업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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