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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항공에 1900억원 지원…유동성 숨통 트이나

산은‧수은 1200억원, 신보 300억원, 기안기금 400억원 지원
유상증자로 마련한 1500억원 등 채무상환‧운영자금 활용 계획

 

【 청년일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이 국책은행과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으로부터 약 1900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제주항공의 자금 수지 등을 파악했다.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산출한 필요 자금은 198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대출, 신용보증기금 유동화 회사보증(P-CBO) 프로그램,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나눠 제주항공에 지원할 방침이다.

 

국책은행과 P-CBO 지원 금액은 각각 1200억원, 300억원 수준이고,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서는 400억원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유동성이 악화해 자금 수혈이 필요해졌다.

 

제주항공은 지난 9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1505억원의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대주주인 AK홀딩스가 유상증자 배정물량 전량을 소화했고 제주도도 40억원을 지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채무를 상환하고 운영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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