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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환경차 국내 판매, 작년 연간 판매량 ‘돌파’

지난 달까지 12만8160대 팔려…전년 동기대비 46.6%↑
하이브리드차 작년보다 68.4%↑…전체 친환경차의 75%

 

【 청년일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가 13만대에 육박해 전년 연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순수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더 높아 이 같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판매한 친환경차는 총 12만8106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7359대보다 46.6%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3분기만에 작년 판매량인 11만219대를 넘어서면서 연간 판매량 14만대 이상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친환경차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하이브리드차(HEV)다. HEV는 지난달까지 9만7905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팔리며 작년(5만9105대)에 비해 65.6% 늘었다.

 

전기차(EV)는 0.2% 증가한 2만5113대가 팔렸고, 수소전기차는 5088대 판매되며 58.7% 늘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6.4%였고, 전기차가 19.6%, 수소전기차가 3.9%였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까지 6만9876대를 팔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54.5%를 차지했고, 기아차가 5만5854대로 43.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3만2128대를 판매하며 3만대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2만3651대)에 비해서는 35.8% 늘었다. 전체 그랜저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5.7%였다. 올해 판매된 그랜저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차였던 셈이다.

 

뒤이어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7728대), 니로 하이브리드(1만5192대), K5 하이브리드(8951대), K7 하이브리드(7758대), 포터 일렉트릭(7623대), 코나 일렉트릭(7512대), 쏘나타 하이브리드(7346대) 등의 순이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달 출시 2년 7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반면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22%), 코나 일렉트릭(-38.1%), 기아차 니로 EV(-51.6%), 쏘울 EV(-78.8%) 등 포터와 봉고를 제외한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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