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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문가’ 신재원 현대차 사장, 美연방항공청 드론 자문위원 위촉

아마존 프라임 에어·아메리칸항공 부사장 등과 12명의 새 위원 명단에 올라
신 사장, NASA 출신 항공 전문가…2019년부터 현대차 UAM 사업부 총괄

 

【 청년일보 】신재원 현대·기아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부장(사장)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드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재원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항공안전과 항법 시스템 연구개발을 맡았던  항공 전문가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5일(현지시간) 신 사장을 포함한 FAA 드론 자문위원회(DAC)의 새 위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레인 차오 미 교통장관은 “DAC는 FAA가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AC는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 통합 이슈에 대해 조언하고 UAS를 국가 영공 시스템에 안전하게 통합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돕는 연방 자문 위원회다. DAC는 최대 35명의 위원을 임명할 수 있으며 이날 발표로 12명의 결원을 채웠다. 임기는 2년이다.

 

신 사장은 아마존 프라임 에어의 데이비드 카본 부사장, 아메리칸항공의 몰리 윌킨슨 부사장, 미국 첨단 드론업체인 스카이디오의 아담 브리 최고경영자(CEO), 드론 서비스 공급자 연맹의 스가하라 겐지 대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2019년 9월 신설된 UAM 사업부를 맡아 현대차의 UAM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9년 NASA 산하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해 항공안전과 항법 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으며, 1998년에 글렌리서치센터 항공안전기술개발실장으로, 2001년에는 항공연구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미래항공연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항공안전과 항공교통 관제기술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항공기체 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공 인프라와 항공 관제체계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작년 하반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며 UAM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항공 전문가인 신 사장이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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