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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4000억 노스볼트 공급 계약 호재에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GS건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B2C 전 사업부와 자회사 호실적 기대...DB투자증권, 한샘 목표주가 상향

 

DB투자증권은 한샘이 가구 판매,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뚜렷한 영업이익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조윤호 D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416억원(+9.9% YoY), 영업이익241억원(+40.9% YoY), 세전이익 254억원(+42.7% YoY)으로 추정.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YoY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QoQ로도 큰 차이가 없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를 제외한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전 사업부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

 

조 연구원은 한샘의 B2C 인테리어 매출액이 온오프라인 모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YoY 뿐만 아니라 QoQ로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적으로 가구 판매액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알려진 아파트 실거래량 증감율이 1분기 YoY -28.0%, QoQ -38.0%를 기록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라고 설명.

 

다만 조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한샘 실적의 아킬레스건은 B2B라며 18년을 정점으로 B2B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고, 입주물량 추이로 보면 올해까지 반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

 

그러나 그는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20년 하반기부터 분양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공급 위주의 부동산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향후 공급 확대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

 

조 연구원은 한샘이 B2B를 제외한 전 사업과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당장 올해는 아니겠지만 22년부터 B2B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를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상향.

 

◆ 창사 이래 최대 분양 예상...한화투자증권, GS건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작년의 가파른 분양 증가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분양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3조 원, 영업이익은 21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25.9%의 증감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85억 원보다 3.3% 높은 수치라고 설명.

 

이어 송 연구원은 주택 매출의 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국내 플랜트 매출 공백과 싱가폴, 미얀마 등 해외 매출 부진,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총 매출액은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가 전년 동기대비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는 전혀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송 연구원은 GS건설이 작년에 이미 분양공급을 1만6616세대에서 2만6909세대로 크게 늘려놓은 상황에서 또 한번의 레벨업을 기대하는 것이기에 실적 측면에서의 의미도 크다고 평가.

 

또한 무엇보다 작년 하반기 주택부문 GPM이 25~30%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이익률도 양호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동사에 대한 실적 기대치를 크게 낮추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

 

송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기 수주 및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3년 간 편안한 실적 성장이 그려지는 가운데 부동산 규제 완화, 공급 확대 등 센티멘트 개선이 동반되는 구간에서는 대표 주택주로서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

 

◆ 노스볼트 공급 계약 호재...하나금융투자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힘입어 동박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분석.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일진머리티얼즈는 전일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와 1만 7,000톤의 대규모 공급을 체결했다며 올해부터 2031년까지 동박 약 4,000억 원어치를 공급할 예정으로 추후 물량 증가 가능성도 제기.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스볼트가 2023년까지 빠르게 양산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약 물량의 상당 부분은 계약 기간에 앞서 소화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이번 계약 물량 대부분이 소화된다고 가정하면 매출은 연평균 800억 원 수준이라고 평가.

 

이어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결 매출 기준 10%, 배터리 동박 사업 내에서는 14%를 차지해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이라고 설명.

 

아울러 그는 노스볼트가 2023년까지 빠르게 양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약 물량의 상당 부분이 소화될 것이며 추가 물량 증가에 대한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

 

따라서 김 연구원은 노스볼트와의 계약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높은 멀티플에 대한 논거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8,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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