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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평택시·GS25 '남혐 손모양' 동일 업체 작품...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로 리콜 外

 

【 청년일보 】 경기 평택시 홍보 포스터에 '남혐 손모양'으로 오해할 수 있는 이미지가 삽입돼 논란인 가운데 이 그림의 원본 제작 업체가 최근 문제가 된 GS25 편의점 홍보 포스터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억제됐던 이른바 '보복소비'가 터지면서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편의점 CU는 곰표 밀맥주 판매가 폭증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점포의 발주를 중단하고 이달 말 다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범죄 등 강력범죄 전과자의 배달서비스 업종 취업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 평택시·GS25 '남혐 손모양' 이미지...같은 업체서 제작

 

최근 평택시와 GS25의 홍보포스터 속 '남혐 손모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그림의 원본 제작 업체가 같은 곳인 것으로 확인.

 

디자인 소스 제공 전문 A업체는 12일 "당사는 최근 논란이 된 평택시와 GS25 포스터의 손 모양 그림이 담긴 이미지 원본을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

 

업체 측은 "다만 두 포스터의 원본 이미지를 제작한 작가는 동일인이 아니며 두 작가 모두 특정 성별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

 

평택시는 시각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포스터였고, 이 업체는 A업체가 제공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따다가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파악.

 

앞서 지난 1일 GS25는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 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가 포스터 속 여러 상징물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

 

남성 혐오 손 모양은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빗대 쓰는 그림을 의미.

 

◆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내년 11월 착공

 

충북 제천시는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2일 발표.

 

쿠팡은 최대 1천억원을 들여 제천 제3산업단지 10만㎡에 충북과 인근지역 물류 중개기지 역학을 할 첨단물류센터(건축면적 6만6천516㎡)를 건립해 500명을 고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제천 제3산단은 오는 12월 준공되는데 쿠팡은 내년 1월 토지매입 계약을 하고 8월까지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한 뒤 11월 공사에 착수.

 

◆ 패스트푸드점 24시간 운영 멈추니...편의점 햄버거 매출 '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24시간 운영을 중단하면서 편의점에서 오전과 심야에 햄버거 매출이 증가세.

 

편의점 CU는 지난 1~4월 햄버거 매출 비중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아침(오전 6시~정오)이 24.5%로, 작년 동기보다 8.3%포인트 증가.

 

CU에 따르면 올해 들어 4개월간 햄버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는데, 특히 아침과 심야 시간대 매출이 각각 22.1%와 24.8% 뛰었다고.

 

CU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24시간 운영을 중단하고, 편의점표 햄버거의 맛과 품질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성범죄자, 배달 라이더 취업 제한"...구자근 의원, 법안 발의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성범죄 등 강력범죄 전과자의 배달서비스 업종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국회에 제출.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륜차(오토바이)를 이용한 화물 배송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한 점을 고려해 소비자를 더욱 보호하기 위한 것.

 

현행법에 따르면 아동·청소년과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아동 교육시설이나 아파트 경비원 등 37개 업종에서는 성범죄자 취업을 제한하고 있는데, 소비자와 접촉이 많은 이륜차 배달 기사의 경우 취업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소비자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

 

구자근 의원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업이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임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잇단 화재...소비자 안전 주의보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계속 발생.

 

해당 제품은 노후에 따른 내부 부품 합선으로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해 업체가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 중.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리콜 대상 278만대 중 126만대(45.2%)가 리콜 조치된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리콜 대상 제품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50여건이 발생.

 

해당 모델은 대부분 직판매나 종합전자 대리점 등을 통해 유통됐으며 판매 시점이 15년 이상 지나 판매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

 

두 단체는 아울러 김치냉장고처럼 상시 전력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오래되면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며,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고, 설치 시에는 습기나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

 

 

◆ '보복소비 효과'로 역대급 실적...신세계, 1분기 영업익 3659.2% 증가

 

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천65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1조3천200억원으로 10.3%, 순이익은 892억원으로 5천451.2% 증가.

 

이러한 사상 최대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백화점을 중심으로 폭발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4천932억원으로 23.8%,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198.3% 증가하면서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천41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각각 5.7%, 77.5% 증가했고, 해외 패션과 수입화장품 매출이 각각 21%와 18% 오른 가운데 국내 패션도 온라인 브랜드 강화 전략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백화점 신규 출점과 리뉴얼,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 CU, 곰표 밀맥주 2주 만에 300만개 완판...이달말 판매 재개

 

곰표 밀맥주는 지난해 5월 CU가 대한제분과 협업해 내놓은 수제 맥주로 출시 이후 인기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말 제조사인 세븐브로이가 롯데칠성음료에 위탁해 300만개를 대량 생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맥주는 2주 만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CU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생산량이 판매량을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

 

이에 CU는 전날 각 점포에 14일부터 발주가 중단된다고 안내했으며, 발효 등 맥주 제조에 2주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말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이승택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 전북 전통시장·양계장 등지서 코로나19 산발 감염 지속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22명, 이날 8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이날 오전 10시까지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역별로는 장수 14명, 익산 10명, 고창 4명, 완주 2명으로, 특히 전날 장수군에서는 전통시장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으로 13명이 확진돼 누계가 25명이 됐다고.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집 원생 2명이 포함됐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장수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3명도 확진 판정.

 

익산시 양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6명도 확진돼 보건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이들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으며, 고창군에서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으로 나오는 등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

 

이에 전북도는 일자리부서와 협의해 외국인 노동자 취업 시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뼈대로 한 행정명령을 검토.

 

◆ 진도 물김 위판액 904억...전년대비 31% 증가

 

진도군은 2021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8만8천879t, 904억원 위판액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

 

진도 김 양식 면적은 479어가에 1만4천810ha에 이르며, 지난해(6만7천여t)보다 생산량이 31% 상승, 전국 25%를 차지.

 

1월 초순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김 양식장에 대량 유입해 막대한 피해를 안기는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꾸준한 어장관리로 후반기 들어 김 생산량을 회복하고, 물김 가격이 상승해 생산량과 위판 가격이 증가.

 

진도군 관계자는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양식 어장 재배치 사업과 육상 채묘 배양장, 김 냉동망 저온저장 시설 등을 지원했다"며 "무면허 불법 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 작업 등에 수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

 

◆ 충북도 '국산김치표시제' 확대 추진...연말까지 3천곳 목표

 

충북도는 소비자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에 나선다고.

 

이 표시제는 수입산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으면서 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외식·급식업소 3천 곳의 인증을 목표로 세웠으며, 희망 업소는 국산김치 공급·판매 계약서나 김치재료 구매 내용을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제출하면 된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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