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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홍대모임, 원어민 강사發 집단감염 '초비상'

춘천 대형마트발·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강원 35명 확진
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서 학생 총 6명 확진…과외로 전파 추정
경기 183명 신규확진…학원발 감염 확산, 사흘새 53명 감염
인천서 13명 확진…3명은 노래방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경남 16명 신규 확진…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 산발 감염
울산서 21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중학교 학생 6명 추가

 

【 청년일보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2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0명보다 32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31명(74.1%), 비수도권이 151명(25.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59명, 강원 35명, 부산 28명, 울산 19명, 인천 12명, 대구·경남 각 10명, 경북·제주 각 9명, 광주 8명, 대전·충남 각 7명, 충북 4명, 전북 3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춘천 대형마트발·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강원 35명 확진

 

25일 강원에서는 춘천 대형마트와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 등을 통해 3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춘천 14명(468∼481번), 홍천 10명(220∼229번), 속초 8명(281∼288번), 인제 3명(59∼61번) 등이다. 이 중 해외입국 외국인은 15명이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35명으로 지난 23일 4명, 24일 13명보다 많이 증가했다.

도내 하루 최다 확진자는 강릉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달 4일로, 48명이다.

춘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춘천에서는 A 대형마트 종사자 8명과 B 유통매장 2명, C 대형마트 1명을 비롯해 이날 하루에만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A 대형마트와 관련한 집단 감염자는 이날까지 12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A 대형마트를 폐쇄하고, 해당 업체는 자체 방역소독에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26일 0시를 기해 춘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가정 1명 검사'를 권고했다.

 

도내 농촌에서 일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홍천과 인제에서는 격리시설에 입소 중인 외국인 계절노동자 12명이 확진됐다.

 

속초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종교 모임을 통해 감염됐다.

 

또 양양의 한 캠핑장에서 인천 연수구의 지인과 접촉한 속초 일가족 4명과 직장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중에는 초등학생 2명이 포함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269명 신규 확진…20일만에 최대

 

2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5일 밝혔다.

 

지난 4일 277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23일) 252명보다 17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17일) 200명보다는 69명 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렸으나, 22일부터 236→252→269명으로 사흘 연속 급증세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64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천717명이다. 현재 2천49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5천71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11명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서 학생 총 6명 확진…과외로 전파 추정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학교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영등포구 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학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 학생 6명 중 5명이 같은 과외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운동부 학생들이 확진된 성북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0일 운동부 학생들이 대회를 앞두고 사전 검사를 받은 결과 5명이 확진됐다.

 

이로 인해 검사를 받은 학생 1명이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확진자 14명이 추가됐으며 올해 3월 개학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을 합쳐 총 1천666명이 확진됐다.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서 12명 집단감염

 

서울시는 노원구 아동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복지시설 종사자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24일 동료 2명, 아동 8명, 지인 1명 등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거주자였다.

 

서울시가 접촉자 등 342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 101명이었고, 나머지 2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 아동이 다니던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 183명 신규확진…학원발 감염 확산, 사흘새 53명 감염

 

경기도는 24일 하루 동안 18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3천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9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부천과 고양지역 영어학원 2곳으로 확산하면서 전날 이들 학원 3곳에서 원생 2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원생으로 성남 학원 1명, 부천 학원 7명, 고양 학원 17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성남시에 있는 A학원 강사 1명(지표환자)이 처음 확진된 후 사흘 새 성남·부천·고양의 영어학원 3곳과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성남 A학원의 외국인 강사가 부천과 고양지역 외국인 강사와 접촉하면서 이들 강사가 소속된 학원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파악하며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시 체대 입시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서는 학원생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0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다.

 

시흥시 정왕동의 한 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1명이 더 감염돼 지난 21일 교인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누적 2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8명(37.2%)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68명(37.2%)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의정부 영어학원 2곳서 강사·초교생 11명 확진

 

경기 의정부시는 시내 A영어학원과 B영어학원에서 이틀간 내외국인 강사 6명과 초등 수강생 5명 등 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확진된 수강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4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먼저 A·B학원 원어민 강사 각 1명이 지난 24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들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 홍대 모임에 참석했다가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됐다.

이에 두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160여명이 검사받았으며, 이날 A학원 원어민 강사 3명과 한국인 강사 1명, 초등 수강생 5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데다 접촉자가 많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보건당국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또 이들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교육청에 통보했으며 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의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천 집단감염 어학원서 수강생 등 3명 추가 확진

 

경기도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한 어학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10대 미만의 수강생이며 나머지 1명은 50대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어학원에서는 지난 23일 20대 강사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수강생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이 어학원 수강생들과 강사 등 51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이들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한 체대 입시 시설과 관련해서는 앞서 확진된 학생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인원은 30명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부천에서는 20∼50대 주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은 부천과 타지역 기존 확진자 가족 또는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49명이다.

 

◆홍대모임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발생…경기 학원 3곳서 53명 확진

 

서울 홍대 일원에서 모임을 한 원어민 강사들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현황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지역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최근 홍대에서 모임을 한 뒤 코로나19에 걸렸고 이후 해당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원어민 강사들은 경기도 성남, 부천, 고양 등 3개 학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감염 상황을 보면 성남 분당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강사(지표환자)가 지난 22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이 학원과 부천, 고양의 영어학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이 성남과 부천, 고양 3개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고 나머지 46명은 학원 수강생과 가족들이다.

 

지역별로 보면 성남 영어학원 관련 29명, 고양 영어학원 관련 17명, 부천 영어학원 관련 7명이다.

 

방역당국은 분당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가 부천과 고양지역 외국인 강사와 접촉한 뒤 이들 강사가 소속된 학원으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파악하며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3개 학원의 수강생은 모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학원별 원생 수는 성남 130여명, 부천 140여명, 고양 200여명이다.

 

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이와 별개로 어학원 학생들과 강사,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아침에 추가로 다른 학원들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아마도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당시 모임을 했던 사람과 이들이 종사하고 있는 어학원을 대상으로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서 13명 확진…3명은 노래방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소재 노래방 관련 3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부평구 한 노래방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3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6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7명, 중구·연수구 각 2명, 미추홀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1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89개 중 10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79만6천73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663명이다.

 

 

◆청주·진천서 밤새 7명 확진…충북 누적 3281명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청주에서 5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10대 중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50대 교사가 확진돼 해당 교사가 맡았던 담당했던 학년의 학생과 교직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 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청주에서 확진된 20대와 50대는 괴산의 한 계곡으로 물놀이 갔던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괴산 물놀이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대전 확진자의 10대 접촉자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고,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60대도 '양성' 판명됐다.

 

진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학원 관련 확진자의 2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청주 1명, 음성 1명, 진천 15명)이다.

 

진천에서는 어지럼증, 후각·미각 소실로 검사받은 10대도 확진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281명이다.

 

◆전북 코로나19 안정세 유지…3주째 한 자릿수 확진

 

6월 들어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0일 91명, 21·22일 각 2명, 23일 6명, 24일 2명 등 이달 들어 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502명에 달했던 확진자는 1월 197명, 2월 159명, 3월 272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다가 4월 들어 급증했다.

4월 확진자가 473명까지 발생했다가 확산세는 지난달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다.

 

가족 모임과 직장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나, 대규모 확산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24일 기준 0.87로 안정적이다.

 

일각에서 팬더믹 우려마저 나왔지만, 전북도와 의료계 등 방역 당국과 도민의 공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7월 5일 예정)에 앞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을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지난 21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 적용 중이다.

 

장기간 동일하게 적용된 방역 조치(1.5단계)에 따른 피로감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신 덕분에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교회 관련 세종서 2명 확진…누적 74명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세종시민 2명이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은 최초 검사 당시에는 음성으로 나와 격리 중이었다.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해 확진된 세종시민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도 지난 23일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대전 확진자 63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이 용산동 교회를 매개로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송촌동 학원 수강생 1명이 격리 중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감염자는 46명으로 늘었다.

 

 

◆대구 5명 신규 확진…나흘 연속 한 자릿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만55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지난 22일 3명, 23일 7명, 24일 3명에 이어 나흘 연속이다.

 

주소지별로 동구·달서구 각각 2명, 서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이다. 지난 19일 보육교사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원생과 원생 가족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 9명이 됐다. 이 중 4명이 원생이고 2명은 교사, 3명은 n차 감염이다. 이날 확진자는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또 1명은 기존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15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전체 시민 수 대비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률은 각각 26.8%와 7.8%로 전국 평균인 29.6%, 8.8%보다 소폭 낮은 상태다.

 

◆경남 16명 신규 확진…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 산발 감염

 

경남도는 2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7명, 창녕 4명, 창원 2명, 김해·남해·함안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7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5명은 동선 접촉자고, 2명은 각각 지인과 가족이다.  격리 중 양성이 나온 1명을 제외하면 6명은 전날 확진된 진주 50대 여성과 접촉했다.

 

창녕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다.

 

다른 창녕 확진자 1명도 외국인으로, 창녕군 방역 당국의 외국인 노동자 선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창원 확진자는 인천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과 김해·남해·함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 중 남해 확진자는 남해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141명(입원 146명, 퇴원 4천978명, 사망 17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서 21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중학교 학생 6명 추가

 

울산에서는 중구 무룡중학교 학생 6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7시부터 25일 오후 7시까지 확진된 21명이 울산 2770∼2790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무룡중 학생이다.

 

앞서 22일 이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나흘간 무룡중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학생 15명, 교사 1명 등 16명이다. 이날 학생들 외에도 무룡중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무룡중 확진자들과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는 감염자 집단 전체 규모는 현재까지 총 30명에 달한다.

 

또 다른 감염자 집단에서는 남구 영상제작업체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나머지 9명의 신규 확진자 중에서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나 가족이며, 4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거주지별 확진자는 중구 11명, 남구 3명, 동구 1명, 북구 3명, 울주군 3명이다.

 

시는 확진자 주거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업중 집단감염 확인 부산선적 어선 2척 귀항…격리·치료

 

부산 선적 어선 2척이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선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급히 부산으로 귀항했다.

 

25일 부산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 남항에서 선원 20명을 태운 부산 선적 어선 2척이 출항해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고등어와 오징어잡이 조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어선들이 부산에서 떠나기 직전 배에 올라가 선원들에게 장비에 관해 설명한 근로자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보건 당국이 어선들과 가장 가까운 목포시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고, 목포시 보건소가 23일 어선들에 검사 인력을 급파해 전수 조사를 한 뒤 부산으로 귀항하도록 했다.

이어 24일 선원 20명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어선 2척은 모두 부산으로 귀항했다.

 

확진자 상당수는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다른 선원들은 귀항 즉시 모두 병원 또는 격리시설로 옮겨졌고, 25일 오전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은 외국인 선원이며 일부는 최근 입국해 격리한 뒤 현장에 투입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당국은 또 어선 2척을 모두 방역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5명 발생…일별 평균 3.14명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24일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 방문객 2명, 해외 입국자 1명, 코로나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자 1명 등 5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20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올해 들어 82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14명이다.

이와 함께 도는 24일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을 벌여 총 4건(행정처분 3, 행정지도 1)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행정처분 사항은 거리두기 위반 1건(유흥시설), 음식물 섭취 금지 위반 1건(노래연습장), 소독·환기 대장 미작성 1건(노래연습장) 등이다.

 

도는 카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던 업소도 적발해 행정지도 명령도 내렸다.

 

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30일까지 코로나19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 점검을 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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