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7도)보다 조금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수도권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와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밤부터 내일(23일)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 청년일보 】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사직 처리를 빨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공의로서의 '사명감'을 박탈당한 상황에서 더는 전공의 생활을 이어 나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밖에 장기간의 병원 이탈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복귀가 불가피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복귀를 묵인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기준으로 전날 출근한 전공의는 659명으로, 전체 전공의(1만3천여명)의 5.1% 수준이다. 정부는 앞서 현장 복귀 시한을 이달 20일로 규정하고 이날까지 복귀해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복귀 시한을 늦출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전공의들은 정부가 이같이 엄포하면서도 정작 전공의의 사직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대우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일종의 '사명감' 때문에 긴 노동시간을 견디며 수련 과정을 밟아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전공의, 전임의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 청년일보 】 최근 가천대학교의 한 교수가 학과 MT에 불참 시 장학금과 어학연수 혜택에서 배제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가천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대학 예술체육대학 체육학부 소속 체육학과의 모 학년 단체 채팅방에 학생회 소속 한 재학생이 '2024 MT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게시했다. 해당 메시지는 "교수님께서 MT 불참하는 학생들은 장학금 및 어학연수 등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또 "MT 미참석 학우 분들 중 일정 조정해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위 게시판에 이름, 학번 9자리 적어주세요"라며 "기한은 16일 15시까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이어졌다. 체육학과는 앞서 이달 초 소속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자로 예정됐던 MT 참여 수요 조사를 했으나,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장학금 및 어학연수 배제 등을 언급한 추가 공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학생 A씨는 "교수의 직권을 넘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체육학과에서도 여전히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해명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불만을 표했다. 체육학과 MT는
【 청년일보 】 21일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진행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훈련을 받던 A 훈련병은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 B상사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A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가 3대 신임 회장에 최규동 전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을 추대하고, 협회 명칭을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KDSA·Korea Disaster Safety Association)'로 변경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최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해 및 재난 안전에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사원총회를 열어 3년 임기의 최규동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추대를 계기로 기존에 대형 규모의 재난과 위기관리 측면에 초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문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규동 신임 회장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한화그룹 환경안전보건(HSE·Health Safety Environment)을 총괄하는 등 30년 이상 재해 및 재난 안전 분야에 몸담아온 안전 전문가로, 이번 회장 추대를 계기로 재해 및 재난 감축을 위한 협회 사업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1월부터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해 성황리 운영되며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의 성공적인 만남을 주선한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7월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박람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자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의 중장년 지원 정책 '서울런4050'의 핵심 수행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겪는 취업 정보 부족과 기업의 인재 부족이라는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중장년 채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쿠팡, CJ프레시웨이, 노보텔앰버서더, 현대홈쇼핑 등 국내 유수의 61개 기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2천235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취업 및 경력 전환 기회를 모색했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할 인재를 찾았는지'에 대해 무려 92.3%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행사의 높은 효과성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올해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가 외부업체의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중대재해 예방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8호선 복정역 승강편의시설 공사장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등 외부업체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발생 업체 벌점 부과 및 감점 심사제'와 '안전교육 이수제'를 각각 올해 6월과 7월에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모든 외부업체의 공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안전사고 발생 및 부실시공 등으로 피해를 준 외부업체에 벌점을 부과해 재입찰 자격에 제한을 둔다. 관련 법령에 따라 통합 벌점 부과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벌점을 부과하며, 적격심사 심사 항목에 철도 사고 등 감점 사항을 반영해 모든 외부업체 공사와 물품 구매 및 설치 건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교육 이수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해 계약을 추진한다. 외부업체 직원이 필요한 교육과정 및 교육시간을 이수한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하며, 재계약 착공 시에도 교육 이수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챗GPT(ChatGPT) 활용 온라인 안전교육' 및 '실습장 체험' 등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론교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지도 벌써 3개월째다. 이에 이들의 전문의 취득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수련 기간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집단행동으로 인한 근무지 이탈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장에 복귀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현장에 남은 전공의는 600여명에 불과하다. 또, 서울 주요 상급병원인 '빅5' 병원에도 전날 기준 복귀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 19일 의료현장을 대거 떠났다. 전공의는 특정 과목의 전문의가 되고자 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로 이들은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시험에 통과해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통상 전문의 시험은 매년 1월에 시행되지만, 전공의들은 그해 2월까지 수련 교육을 받는다. 수련 공백이 생겨 추가 수련을 하더라도 같은 해 5월 31일까지는 수련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에 전공의들이 수련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로 최대 3개월이다. 그러나 전공의들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1일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동해안은 낮 기온이 20도 이하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중부서해안과 충청권내륙, 전북에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0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앞둔 '고연차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에 관한 진행자의 질의에 "전공의들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고, 같이 싸우는 학생들의 입장은 오히려 더 강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공의는 이날로 병원을 떠난지 3개월이 된다. 레지던트 4년차(3년제 과목은 3년차)는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복귀해야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이날 복귀해야하지만, 전공의들 대부분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임 회장은 정부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태의 문제는 피해자가 양산되는 거고, 의료시스템이 철저히 망가지는 것"이라며 "정부 측에서 입장을 바꿔야 한다. 서로 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대화하자고 했는데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화하겠다는 얘기가 없고, 군사작전 하듯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의료계에 '전제
【 청년일보 】 정부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우회전 사고다발구간에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확대하고,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이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문가·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7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 대비 5분의 1 수준이며,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그러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수준(38개국 중 28위, 2021년 기준)에 그치고 있다. 1991~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특히, 화물차(23%)·이륜차(15%)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높고 보행 중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4.7%를 차지해, OECD 회원국 평균(18%)의 1.9배에 달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사망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령자의 44.4%가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고령자 안전, 화물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일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행사계획 수립 시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또 스포츠경기장, 장례식장 등에도 다회용기를 우선 도입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등 대형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시는 이들 시설의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8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도 본격 시행한다. 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의 서울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매일 개인 컵을 쓰면 한 달에 최대 9천원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권민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일상과 밀접한 사업부터 시정 전반까지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용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