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강인(18·발렌시아)이 경기 막판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그라나다와 치른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6일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 경기(발렌시아 4-1 승)에 선발 출전해 54분을 뛰었던 이강인은 이날은 추가 시간을 포함해 10여분을 소화했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그라운드에 머문 시간이 적었다. 후반 29분 다니엘 바스의 선제골로 리드한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페란 토레스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리그 2연승을 거두고 5승 5무 3패(승점 20)가 된 발렌시아는 20개 팀 중 7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강인은 이 경기 후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에 이어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르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참여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 청년일보 】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물결이 일렁일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5대 금융그룹 중 신한·우리·농협금융의 회장 임기가 내년 3∼4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내년 초 시작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다.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내년 1월께 개시된다. 조 회장은 채용 비리 관여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끝난 지 5년이 안 지났으면 경영진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1월께로 전망되는 1심 선고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확정판결이 아니므로 조 회장이 연임하는 데 신한금융 내부규범상 문제는 없다. 다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됐을 때 금융당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또한 회추위 소속 사외이사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올해 지주 체제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도 관심거리다. 지주 체제로 바뀌면서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주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