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단말기의 보급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이 인간의 삶에 편의를 제공하는 반면 또 다른 측면에서는 취약계층 소외가 심화되고 일자리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않다. 무인화 확대 추세는 국내 산업 구조가 비대면·온라인화로 급 선회한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인간 접촉이 줄면서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대인간 접촉이 줄어들면서 기업들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무인화 기기 및 로봇들이 빠르게 등장시키면서 무인화는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비자 부담이 줄고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그 이면에는 취약계층의 소외 심화 및 노동력 대체로 인한 고용의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 '비대면·무인화' 속도…취약계층들, 접근성·활용성은 "글쎄" 현재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인화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접근·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경우에 따라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 청년일보 】 '언택트(비대면)' 기술의 선봉장인 이동통신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다. 향후에도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조회·휴대전화 구매 및 교체 서비스 등을 직원이 없는 무인 매장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계기로 속도가 빨라진 언텍트 시대 속에 편의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10월 서울 홍익대학교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같은 달 오픈을 목표로 서울 한복판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가 추진 중인 '언택트' 매장은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유심개통·단말기 구매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상담은 인공지능(AI) 챗봇·화상 등을 통해 이뤄진다는 게 핵심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오픈을 검토하고 있는 서울 홍대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유심 개통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할 때에는 생체 인증을 활용해 '셀프 체크인'을 거친다. SK텔레콤은 셀프 개통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 청년일보 】 최근 유통업계에는 자동 판매기와 셀프 계산대 등을 도입한 점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에 발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움직임이 더해져 유통업계는 무인점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유통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에 이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이미 '키오스크' 등 무인화 서비스에 착수해 안착한 상태로 평가된다. 무인화 서비스로 대표적인 '키오스크'(무인정보안내시스템)는 주문과 결제 등을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무인 거래 시스템이다. 지난 2010년 동사무소의 서류 발급과 기차표 발급 등 국내에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 패스트푸드점, 식당, 영화관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는 코로나19발(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러온 일상 변화를 시작으로 대면 접촉에 대한 심적 불편과 비대면 소비 확산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 패스트푸드 업계, 60% 이상 '키오스크' 설치…언택트 주문 '인기' '무인화' 시스템은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다. 최저 임금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변화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이하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 운영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실험이다. 고객가치 향상을 추구함과 동시에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언택트 매장에서는 고객의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를 추진하고, 고객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언택트 매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키오스크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한 업무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이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