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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2020년 상반기 영업손실 113억… "개발비와 신사업 진출 영향"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 TV 애니메이션으로 IP 가치 상승 기대

 

【 청년일보 】 베스파가 2020년 상반기 매출 349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 153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견인 중인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가 글로벌 이용자 유입폭을 확대하며 전 분기 대비 약 10%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비와 신사업 진출로 인한 일시적 투자 비용이 수반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반기 베스파는 성수기 효과 및 대규모 챕터 업데이트 등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킹스레이드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일본과 한국의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 킹스레이드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예정돼 있어 킹스레이드 IP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일본 자회사 하이브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게임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은 지난 7월 출시 직후,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급상승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력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원작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 시즌3와 자사 게임 간 시너지를 발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 및 이를 통한 가시적 성장을 기대한다.

 

베스파는 자회사 넥사이팅이 개발 중인 디펜스 RPG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중대형 신작들을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 준비와 신사업 투자 등 큰 폭의 성장을 위해 감행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유수의 파트너사와 공동 제작 중인 킹스레이드 TV 애니메이션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흥행한 IP를 자체적으로 보유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베스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게임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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