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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6월부터 감소세... “올해 수도권 집값 상승 전망”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589건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6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부동산시장 전문가의 74.5%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79.0%가 수도권 전세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세종시 주택 거래 건수가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정부가 지방 광역시 도심에 ‘판교2밸리’ 같은 산업·주거 융합특구를 조성한다는 소식, 지난 5년간 분쟁조정위원회가 아파트 분쟁 해결 조정을 한 건수가 35건에 불과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급감…6월부터 감소세 이어져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89건으로 집계. 지난 6월 1만5591건, 7월 1만655건으로 감소세 이어져. 

 

또한 이달 아파트 매매 건수도 1000건을 밑돌며 역대 최소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 지난 22일 기준 이달 아파트 매매 건수는 805건.

 

주택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 대책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하면서 혼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 부동산시장 전문가 74.5% “올해 수도권 집값 상승 전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 74.5%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5대 광역시에 대해선 58.0%가 상승을 예상. 하지만 기타 지방에선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이 61.0%에 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이하 복수응답)로 ‘시중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투기 수요 증가’가 64.4%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나.

 

또한 79.0%는 수도권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5대 광역시에 대해선 61.0%가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본 반면, 기타 지방은 47.0%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본 이유에 대해선 ‘신규주택 입주물량 감소’가 60.1%로 가장 높아.

 

◆ 지난달 세종시 주택 거래 건수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다

 

한국감정원 월별 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의 주택 매매 건수는 2164건으로, 세종시 주택 거래 통계가 작성된 2012년 7월 이래 가장 많아. 지난해 8월 주택 매매 건수(385건)와 비교하면 5.6배로 증가한 수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택 매수세가 꺾였지만, 세종시는 외려 주택 매매가 최다를 경신.

 

◆ 정부, 지방 광역시 도심에 판교2밸리 같은 산업·주거 융합특구 조성

 

국토부는 제27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안건으로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혀.

 

도심융합특구는 지방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광역시 5곳의 도심에 조성되는 혁신공간으로,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추게 돼.

 

정부는 지역 특색에 맞게 산업과 주거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해 공간을 정비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

 

정부는 특구 사업으로 인한 지방 부동산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예정지를 선정할 때 지자체로부터 부동산 가격 안정화 방안 등을 보고받을 방침.

 

◆ “분쟁조정위, 5년간 아파트 분쟁 해결 조정건수 35건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국토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 분쟁조정위원회가 최근 5년간 맡은 조정 건수는 35건에 그쳐. 2016년 이후 올해 7월까지 5년간 분쟁조정위 1개당 0.24개의 분쟁이 접수된 셈.

 

이 가운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은 5년간 단 한건의 접수도 없어. 조정 성과도 낮아 35건 중 조정 건수는 7건으로 조정률이 20%에 그쳐.

 

박 의원은 “아파트에서 발생한 각종 분쟁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의 분쟁조정위가 5년간 35건의 분쟁을 맡았다는 것은 구색 맞추기 행정의 소산”이라고 지적.

 

◆ 건설사들, 추석연휴에도 경력사원 잇따라 채용

 

건설워커에 따르면 동부건설, 우미건설, 금강주택,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경력직 채용 진행. 

 

동부건설은 다음달 5일까지 시공, 공무, 견적, 기계, 전기 등, 우미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개발사업, 건축(영업, 견적), 토목영업, 법무, 총무, 전산, 홍보, 안전, 마케팅(분양지원) 등 경력사원 모집.

 

금강주택은 10월 1일까지 개발사업, 건축(공무, 공사), 토목(공사), AS하자보수 등 경력사원 모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다음달 6일까지 건축현장 분야 경력사원을, 남양건설은 다음달 5일까지 건축, 토목, 설비, 품질, 보건 등 경력사원 모집.

 

이 밖에 호반산업(10월 11일까지), 신원종합개발(10월 10일까지), 건원엔지니어링(10월 8일까지), 양우종합건설(10월 6일까지), 태영건설(10월 4일까지), 한신공영·HDC아이앤콘스·대창기업·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9월 30일까지), KCC건설·시티건설·지평건설·모아종합건설·한미글로벌(채용시까지) 등도 경력직 채용 진행.

 

◆ 국회‧정부, 집값 담합 등 시장교란행위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집값 담합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업’ 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토위 통과.

 

현행법은 미등록 중개사가 중개행위를 하거나 거짓으로 중개사무소의 개설을 등록한 행위 등을 신고하면 지자체가 한건 당 5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집값 담합 등 시장교란행위와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부동산 광고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한 것.

 

국토부는 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시장교란행위 등에 대한 신고 포상금 수준을 정할 방침.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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